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결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며, 특히 암 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요소로 꼽힌다. 암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발견될 경우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암 검진 제도는 이러한 조기 발견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이를 통해 암을 예방하거나 초기 단계에서 치료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5대 암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대 암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포함된다. 각 암은 연령과 성별, 위험 요인에 따라 검진 대상과 주기가 다르게 설정돼 있다.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검사를 실시한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간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검진이 이뤄
인천시가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는 26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옹진군 일대를 운항 중인 인천 병원선 ‘건강옹진호’에 승선해 도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현황과 통합돌봄 서비스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도서지역의 의료·돌봄 제공 여건을 사전에 점검하고, 병원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을 비롯해 옹진군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건강옹진호’는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실을 비롯해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주요 진료시설을 갖춘 270톤급 병원선으로,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건조돼 현재 도서 주민들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병원선을 타고 자월도에 도착해 진료 서비스 운영 현황과 운항 여건을 점검한 뒤,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인력 확보 문제, 근무 여건, 악천후 시 운항 안전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자
원형탈모는 두피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탈모 유형으로,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탈모 범위가 확대되거나 재발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중요한 탈모로 분류된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 사이에서 원형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탈모는 단순히 외형의 문제를 넘어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살피고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발머스한의원 성동점 홍정애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원형탈모의 발생 배경으로 스트레스에 따른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면역 기능 저하를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체열 분포가 상부로 쏠리고, 이 과정에서 두피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동시에 면역 체계의 균형이 흔들리면 모낭을 외부 자극으로 인식하는 반응이 나타나 탈모가 촉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나, 남성은 장시간 과로와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초연 이후 18년 동안 관객과 함께 시간을 쌓아온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초연된 죽여주는 이야기는 세대와 취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공연 시장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아왔다. 작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명확하다. 어렵지 않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 구조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는 여운이 관객의 발길을 붙잡아 왔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삶을 가볍지만 진지하게 조명한다.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대사,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는 연극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하도록 이끈다. 특히 죽여주는 이야기가 관객에게 신뢰를 얻어온 배경에는 관객을 대하는 태도가 있다. 관객 참여형 연극이라는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좌석 선택의 폭을 넓혀 관객 각자의 관람 방식을 존중해왔다.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즐기고 싶은 관객과 편안히 감상하고 싶은 관객 모두가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장수 공연의 비결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죽여주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마음 놓고 시간을
인천시가 의료관련감염병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예방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I-CRE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인천형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은 기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 내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폐렴, 요로감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며 치명률도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CRE 감염증 연간 발생 건수는 지난 2023년 2,983건에서 2024년 3,601건으로 20.7%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883건으로 확인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증가하는 CRE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자체 대응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단위 감염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인천·경기·부산 등 3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CRE 감염증 감
현대에 이르러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들은 스트레스나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유전력이다. 특히, 유전성 탈모는 아직까지도 완치가 가능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탈모 환자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모든모의원 이선용 대표원장은 “유전성 탈모로 인해 이미 탈락해 버린 모발은 다시 자라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즉시 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더 이상 모발이 빠지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탈모약 복용과 일상 생활 습관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모발의 탈락을 최대한 막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치료시기가 늦어 이미 탈모가 상당히 되었다면 탈모약을 먹어도 외관상 변화가 없다보니 큰 효과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고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으로 인해 환자의 심리적 고통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비절개 대량 모발이식을 해결책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선용 원장은 “특히, 고질적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중장년층 환자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M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이어지면 몸은 자연스럽게 움츠러든다. 두꺼운 옷으로 체온을 지키지만 정작 몸속 균형은 쉽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 반응이 약해지기 쉬워 평소 잠잠하던 질환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시기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피부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한 번쯤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은 뒤 몸속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평소에는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 상태가 떨어질 때 활동을 시작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은 그 조건이 되기 쉽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신체 긴장이 지속되면 피로 회복이 더뎌지고 그 틈을 타 신경을 따라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기에는 피부 변화보다 통증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특정 부위가 이유 없이 쑤시거나 찌르는 듯 아프고 옷이 스치기만 해도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띠 모양의 발진이나 물집이 한쪽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때 대상포진임을 인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통증만 있는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 근육통이나 신경통으로 여기고 넘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신규 '그린승마존' 인증 시설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1월 21일부터 2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그린승마존은 한국마사회의 승마시설 인증제도로, 표준화된 시설과 서비스 기준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승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현재 전국 165개 시설이 그린승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설·안전, 인력, 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방시설이나 안전요원 미비, 안전사고 위험 요소 등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이용객들은 그린승마존 인증만으로도 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된 시설에는 ▲협약서 및 현판 ▲홍보 지원 ▲서비스 표준화 매뉴얼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 사업 우선 참여 ▲정기승마 전환율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추가 평가를 통해 유소년 승마 또는 승용마 조련 분야 특화 시설로 지정받을 수도 있다.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육성 전담 공기업으로서 전국 승마시설의 운영 수준을 상향 표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승마를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청 및 인
지방흡입은 피하지방층의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체형교정 시술이다. 지방흡입은 흡입량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특정 부위의 소량 지방만 제거하는 미니 지방흡입과 전체적인 체형 개선을 위한 대용량 지방흡입이 있다. 천안 리아뜨클리닉 김선철 원장은 “지방흡입은 상대적으로 겨울철에 시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두꺼운 옷으로 회복 기간 동안 붓기와 멍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고, 시술 후 입어야 하는 압박복도 여름철보다는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낮은 기온은 염증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가 바로 옆구리살과 복부다. 복부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내장지방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김선철 원장은 “지방흡입은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군살을 정리하는 데 쓰이지만 식습관과 운동이 따라오지 않으면 체형 관리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특히 지방흡입은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자신에게 불필요한 지방을 줄이면서도 라인을 살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체형디자인 개념인 만큼, 무리한 단식보다 의료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