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통증 중에는 단순 피로로 발생하는 일시적 통증과,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성통증이 있다. 만성통증은 체중 부하가 많은 무릎·발목뿐 아니라 어깨·팔꿈치·척추 주변에서도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 제한과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외부에서 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조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 주로 운동 손상, 건염, 만성 염증성 통증에 적용되며 재활 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치료 과정은 비교적 단순하다. 통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를 약 1000~1500회 전달하며, 한 세션은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충격파가 미세한 자극을 가하면 그 부위에 새로운 혈관 생성이 유도되고, 염증 수치가 감소하면서 조직 회복이 촉진되는 원리다. 반복된 자극을 통해 섬유화된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점차 완화된다. 체외충격파는 초점형과 방사형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통증 유형과 손상 범위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진다. 힘줄이나 인대
소와 인간과의 관계 재조명,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담은 특별전 내년 10월까지 농업과학관 특별전시관 상시 전시 전통·예술·과학을 연결한 체험형 전시 구성 우리 민족의 삶과 깊숙이 연관된 ‘소’의 여정과 미래 축산업의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12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를 통해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술 기반 미래 축산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로 전시 공간을 나눠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 축산 분야 연구 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전시에서는 농경사회에서 노동의 동반자이자 제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의 모습을 소개한다. 고구려 벽화 속 수레를 끄는 소, 신라시대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을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 가까이 존재했던 소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시화 속의 소’ 전시에서는 김홍도·김식·이중섭 등 당대 최고의 예
영·유아기 언어지연은 흔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단순한 말 늦음이 아니라 지적장애로 이어지는 뚜렷한 위험 신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언어만 보던 시대는 끝났다”며 언어·인지·사회성·감각 기능을 동시에 관찰해야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지적장애로 연결되는 언어지연의 핵심 특징은 여러 연구와 임상 보고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휘 습득 속도이다. 단어가 매우 천천히 늘고, 일반적인 발달 아동에게 나타나는 ‘어휘 폭발기’가 거의 오지 않는다. 새로운 단어를 배워도 금세 잊고, 언어 발달 곡선이 꾸준히 완만하게 상승하는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표현 언어뿐 아니라 이해 언어 지연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다. 단순 말 늦음 아이들은 말을 못 해도 이해는 잘하지만, 지적장애 위험군은 간단한 지시도 반복해서 들어야 이해하고, 두 단계 지시는 거의 수행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적 기능 저하의 핵심 단서”라고 진단한다. 세 번째 신호는 개념 발달 지연이다. 색깔, 크기, 수량, 분류 등 언어의 기초가 되는 개념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색깔 세 가지 이상을 오랫동안 구분하지 못하거나, 동물·과일·사물처럼 기
CBK성형외과는 27일 양악수술 후 코골이 및 수면 관련 증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기도(airway)·턱뼈 위치 변화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악교정수술 분야의 전문의로, 양악재수술의 원인과 치료적 접근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SCI)에 발표한 바 있다. 최 원장은 “양악수술은 얼굴 형태 개선 또는 교정 목적 등 다양한 이유로 시행되지만, 위턱과 아래턱의 이동 과정에서 기도 공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얼굴 크기 축소를 위한 과도한 절제·후방 이동·회전 등이 진행될 경우 기도 폭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 후 발생하는 코골이 또는 수면 관련 증상은 기도 협소화와 연관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치료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CBK성형외과는 이러한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 턱뼈 위치를 재조정하는 양악재수술을 치료 옵션 중 하나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양악재수술은 초기 양악수술과는 목적과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과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상·하악 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가 5일 미추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성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건협 인천은 꾸준히 건강캠페인, 봉사활동,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꾸준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건협 인천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방학은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 상태를 점검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세 불균형이 누적되기 쉽고, 이 시기 발견된 척추측만증은 진행 속도가 빨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는 일자 형태를 유지하고 옆에서는 전만•후만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잡힌 S자 곡선을 보인다. 그러나 측만증이 나타나면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척추체가 회전하면서 흉곽 비대칭이나 체형 변화까지 동반된다. 이런 3차원적 변형은 단순 외형 문제가 아니라 성장과 활동, 심리 상태에도 영향을 준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상당수는 성장기 청소년이다. 2021년 건강보험 진료 자료에서도 전체 환자 중 10대 비율이 41.6%로 확인됐고, 실제로 병원에서 만나는 아이들 역시 키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에 변형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특발성으로 나타나며, 선천성 기형이나 신경근육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소수다. 문제는 이 질환이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통증이 없어 부모나 아이가 쉽게 놓치기 쉬운데, 어깨 높이 차이, 골반 비대칭, 가슴 모양의 불
최근 성형 트렌드는 과도하게 큰 쌍꺼풀이나 인위적인 눈매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해 보이는 인상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눈 성형과 이마 거상을 병행할 경우 표정의 부자연스러움 없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재수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중년층뿐 아니라 이마 처짐이 빠르게 나타나는 30대 후반 환자층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이마 처짐이 뚜렷한 경우 눈 성형만 단독으로 진행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눌림이 발생해 쌍꺼풀•눈매 변화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아이팅성형외과 이한별 원장은 이마가 처지면 눈꺼풀과 눈매를 눌러 시야가 답답해 보이거나 쌍꺼풀 라인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되는 방법이 이마거상술이다. 이마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처짐의 핵심 원인인 전두근•안륜근•SMAS-근막 복합 층의 위치와 장력을 해부학적으로 재정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눈썹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근육의 방향성과 부착점까지 정교하게 조정하는데, 이를 통해 표정 자연스러움과 장기 유지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눈 성형과 이마 거상을 병행하게 되면
손에 들고 있는 컵이 자꾸만 흔들리고, 숟가락 젓가락 움직이는게 맘대로 안되며, 글을 쓰다 보면 삐뚤삐뚤 줄을 벗어나는 느낌이 들며, 가만히 있어도 머리를 흔드는 증상 경험은 어느 한순간 불편함을 넘어 일상 전체에 부담을 준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떨림을 긴장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나 피곤해서 그렇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 기간 이러한 떨림이 지속되거나 상황에 따라 심해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는 신경계 조절 기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흔히 ‘수전증’이라고 불리는 손떨림, 그리고 ‘두전증’이라고 불리는 머리떨림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신체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회로가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떨림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지만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형태는 의도한 움직임이 있을 때 더 두드러지는 본태성 떨림 증상이다. 물건을 집을 때, 글씨를 쓸 때, 컵을 들 때 떨림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체머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머리떨림은 목 주변 근육과 이를 통제하는 신경 신호가 불규칙해지면서 발생하며, 특정 리듬을 가진 좌우 또는 상하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본태성 진전 증상은 스
오십견은 중장년층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움직임의 제한을 초래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 전체의 뻣뻣함, 특히 팔을 등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의 심한 제한,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야간통 등이 있다. 많은 이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잠을 잘못 잔 탓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과 영구적인 어깨 운동 범위 제한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에서 오십견이 흔히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노화에 따른 어깨 주변 조직의 탄성 저하와 염증 물질의 누적이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 주변의 구조물들이 퇴행성 변화를 겪고 회복 능력이 떨어지며 어깨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가사 노동을 오래 하는 등 어깨를 혹사하는 생활 습관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더욱이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특정 대사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도 오십견이 더 자주
현대인은 무수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다. 정신적인 긴장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까지 인체에 가해지는 자극은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문제는 이러한 스트레스가 단순한 피로를 넘어서 탈모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탈모로 인한 외모 변화는 다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악순환에 빠지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의학적으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인다. 이 호르몬이 만성적으로 과다 분비되면 모낭의 성장 주기를 방해하고, 모발의 생성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스트레스는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해 모낭 주변 미세환경을 파괴하거나 자가면역 반응을 유도해 원형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 항진이 일어나면서 부신 기능이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인 원형탈모는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기도 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발성 또는 중증의 탈모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모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