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사는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5 댕댕이랑 인천 펫캉스 가개' 온라인 숙박 할인 기획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행사 기간 동안 인천 내 반려동물 동반 숙박이 가능한 호텔과 펜션 등 다양한 숙소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이 7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7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어때’ 앱에서 제공되는 일반 숙소 할인쿠폰과 제휴카드 혜택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커진다. 공사는 할인 혜택과 함께 인천의 대표 관광 자원도 함께 홍보한다. 반려견과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영종도 해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송도 센트럴파크, 역사와 휴식이 어우러진 강화도 등이 대표적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 반려견 양육 가구는 약 455만 가구에 달하며 계속 증가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앉아 있거나 무리한 활동으로 생기는 일시적인 통증을 넘어, 걷기나 일상생활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만성 질환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허리 통증을 경험한 많은 환자들이 먼저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지만, 실제 진단에서는 ‘척추관협착증’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 두 질환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을 대표하는 척추 질환이다. 척추 뼈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 혹은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이 공간은 뇌에서 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중요한 구간이다. 나이가 들면 인대가 두꺼워지고 뼈가 자라나면서 통로가 좁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 저림, 감각 이상,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추간공 부위에는 여러 신경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어 이곳이 좁아질 경우 신경 자극이 심해지고 만성적인 신경 증세를 유발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목표는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있다.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물리치
아야나 발리가 설립한 문화·지식 센터 사카 뮤지엄(SAKA Museum)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The World’s Most Beautiful Museums)’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은 유네스코와 함께 매년 세계 주요 건축물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설계 철학(Intelligent Sustainability), 지역성과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건축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2025년 박물관 부문에서는 총 7곳의 기관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 내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선정되었다. 함께 선정된 기관으로는 한국의 오디움(Audeum), 파리의 그랑 팔레(Grand Palais), 노르웨이 쿤스트실로(Kunstsilo),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디리야 아트 퓨처스(Diriyah Art Futures), 미국의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Cleveland Museum of Natural History), 조슬린 아트 뮤지엄(Joslyn Art Museum)이 있다. 이번 수상은 건축적으로 뛰어난 외관과 내부 공간은 물론, 지역의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손목이 저리거나 뻐근하고,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져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면 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대표적인 압박성 신경병증이다. 정중신경은 손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압박이 심해지면 손가락 저림과 통증, 근력 약화가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 병뚜껑을 열거나 열쇠를 돌리는 간단한 동작도 힘들어지고, 손끝 감각이 둔해지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반복적으로 손목 관절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 가사노동, 장시간의 타이핑 등 일상적인 습관들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초기에는 손을 꽉 쥘 때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면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의 근육이 위축되거나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뒤따를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원당연세병원 이지완 원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증상이 악화되면 보다 적극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6일(금) ~ 9월 27일(토)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10월 4일이 법정 기념일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동물 보호에서 복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개막식은 9월 26일 14시에 열리며, 농식품부 장관, 부산시장,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등 유관기관과 주요 동물보호단체장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동물복지 헌장 선언식, △농식품부와 봉사동물 기관 및 ㈜카카오와의 업무협약 체결, △동물복지 유공자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동물복지 헌장을 처음으로 선포한다. 민관이 함께 마련한 헌장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동물복지의 기본 가치를 담아, 앞으로 동물복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실천할 행동 기준을 담은 약속이라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봉사동물을 운용하는 6개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인 죽향(竹香) 이생강 명인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기획 공연 ‘전통 관악기 연주 85주년 – 죽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후원한다. 대금산조는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바탕으로 장단에 변화를 주며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 장단으로 이어지며, 특히 자진모리에서 속도감 넘치는 연주가 특징적이다. 이날 공연은 이광훈 전승교육사, 이수자 및 전수교육생들의 합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생강 명인의 퉁소 시나위, 이관웅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무대가 이어지며, 마지막은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독주가 장식한다. 무대에는 고수 이관웅, 이성준이 함께해 흥을 더한다. 이 명인은 “대금산조의 큰 길을 후학들이 잇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뜻”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젊은 국악인들의 노고를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영상은 추후 유튜브 채널 ‘죽향 대금 3대 TV’를 통
전북 순창군이 지역 고유의 매력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올해 전북 로컬 트래블 마켓에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지역 관광 박람회로, 도내 각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고유 관광 자원과 축제를 소개하고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순창군은 대표 관광콘텐츠인 순창장류축제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한 시식과 체험 행사를 함께 운영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순창의 관광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순창의 관광 매력을 보다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순창을 찾는 발길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전북 순창군이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자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매년 문화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순창군은 공연예술, 생활예술, 문화유산·역사, 문화교육 등 3개 핵심 문화사업이 지역 정체성 강화와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1억 750만원을 투입해 관광지 버스킹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상설공연, 관광지 국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 133개 팀, 744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3560명에 달했다. 또한 제28회 삼인문화 기념행사, 가인 김병로 선생 서세 60주기 추모식 및 학술대회, 여암 신경준 선생 선양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유산 활성화에도 힘썼다. 특히 관광지 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는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9개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읍·면 단위까지 문화교육 기회를 확대한 점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최영일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0~21일 구청 운동장 일원에서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디어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로, 지난 2023년 명칭을 변경하며 미추홀구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현 청사에서 열리는 마지막 축제로 의미가 더해졌다. 축제는 구 홍보 노래 ‘미추송’ 주민 챌린지 퍼포먼스와 미디어 파사드 개막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실감형 미디어아트 터널, 드론 체험, 인공지능 놀이터, 크로마키 영상합성 방송체험 등 첨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존과 키즈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무대 공연에는 가수 HYNN(박혜원), 박서진, 이짜나언짜나 등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지역 대학 학생 밴드도 함께 무대를 빛냈다. 참가 주민은 “광장에서 직접 참여하니 축제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꾸준히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전환점 속에서 주민과 함께 미추홀구의 과거와 미래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2025 인천사회복지대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6회를 맞은 인천사회복지대회는 매년 지역사회의 복지 가치를 확산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협 인천은 행사장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측정 △빈혈 수치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6년 신청사 이전 관련 홍보 안내와 기념품 배부를 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홍은희 원장은 “사회복지와 건강은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과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사회복지와 건강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