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의회가 지난 20일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열린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에 참석해 주민들과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빛으로 여는 개항의 밤을 주제로, 인천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드론 라이트쇼, 개항장 투어,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 문화체험 코너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은 행사 관계자와 주민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인천개항장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출발점이자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야행은 과거를 회상하는 축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거리 퍼레이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참여자들의 행렬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진 드론 라이트쇼는 개항장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중구의회는 “이번 야행을 계기로 인천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과 발전을 위한 지
제35회 경기연극올림피아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안성시 용설아트스페이스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도내 24개 시‧군 24개 생활연극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연극올림피아드는 전국 최초의 생활연극제로, 30여 년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아마추어 연극제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아마추어 연극인이 전문 연극인으로 성장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연 첫날인 오는 24일에는 ▲안양시 너나들이 ‘백수남녀’(오후 2시), ▲연천군 연천문화예술학교 ‘동백꽃’(오후 3시), ▲가평군 극단 소향 ‘사랑의 칵테일’(오후 4시), ▲군포시 군포시민연극단 ‘감자’(오후 5시)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광주시 극단 밀목 ‘그분이 응답하셨습니다’(오후 2시), ▲양주시 극단 새세 ‘독립이 온다’(오후 3시), ▲고양시 극단 무지개로 엮다 ‘광명을 찾아서’(오후 4시),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굿닥터’(오후 5시), ▲광명시 극단 해오름 ‘눈 먼 풍요’(오후 6시)가 이어진다. 26일에는 ▲김포시 극단 치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i-바다패스’가 교통복지를 넘어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객은 전년 대비 33% 늘었고, 섬 지역 관광 매출은 56억원 증가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8월까지 i-바다패스 누적 이용 건수는 56만 99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 9325건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인천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의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해, 시민 이용은 30% 늘었고 타시도민은 52% 급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경제로 이어졌다. 시는 i-바다패스 효과로 섬 지역 관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증가한 2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교통비 절감이 숙박·음식·체험으로 연결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셈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바다패스는 섬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문을 열었고, 교통비 절감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세심히 살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섬과 도시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중심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실제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에도 나섰다. 인천~백령 구
인천 원도심이 로컬 브랜드와 빈티지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발길로 활기를 되찾았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21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3회차, ‘오! 슬로우 마켓’, ‘누들 팝업스토어’에 5만7000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단순한 장터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 도시재생, 문화 트렌드를 동시에 담아낸 축제였다. 이번 마켓은 상상플랫폼 1500평 전 공간을 채운 수도권 최대 규모 행사였다. 150개 팀이 참여해 로컬 브랜드와 빈티지 아이템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쇼핑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겼다. 라운지에서 열린 ‘오! 슬로우 마켓’은 80개 팀이 참여한 국내 최대 빈티지 장터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셀러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며 희소성 있는 제품과 수공예품을 공유했다. 빈티지 시장의 확대와 지속가능 소비 문화가 인천 원도심을 새로운 트렌드 발신지로 만든 셈이다. 체험존에서는 롱보드 라이딩, 이끼 정원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 가족과 청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소비를 넘어 ‘참여형 문화 축제’로 확장된 것이다. 푸드존에서는 수제 맥주와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등 인천을 대표
젊음을 가르는 얼굴의 핵심은 선명한 턱선과 매끈한 윤곽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얼굴 라인은 점차 흐려진다. 30대에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미세한 처짐이 시작되고, 40대가 되면 턱선이 무뎌진다. 50대에 이르면 피부와 근육, 지방, 골격이 함께 변화하면서 턱 라인이 두꺼워지고 얼굴 전체 윤곽도 둔해진다. 노화를 결정짓는 다양한 양상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턱선은 개인의 노화 정도를 드러내는 지표가 된다. 이런 변화로 고민하는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리니어셀업 프로그램이다. 이 시술은 집속형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에 전달해 조직을 응고시키고, 그 과정에서 피부가 당겨지는 리프팅 효과를 유도한다. 양재 차앤박피부과 권현조 피부과 전문의는 “초음파 시술에서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통증 부분도 기술력으로 해결했다. 리니어셀업 프로그램은 DWR(Degassed Water Replacement) 시스템을 탑재해 카트리지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과열을 막아 시술 시 불편을 줄였다. 또한 왕복 조사 기능으로 속도가 빠르고, 선형(Linear)과 점선(Dot)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해 눈가처럼 얇은 부위부터 턱과 볼 같은 넓은 부위까지 다양한 피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흔히 알려진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다. 이름 때문에 특정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주부, 사무직 근로자, 제조업 종사자 등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특정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발병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모두 팔꿈치 주변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테니스엘보는 바깥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는 동작, 물건을 잡고 비트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만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면 손목, 어깨, 심지어는 일상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먼저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팔에 휴식을 주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온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손목과 전완근을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은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원인을
본격적인 연휴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팔뚝이나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군살은 식단 조절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뺏주사나 하이뺏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다. 플랜에스의원 도건기 대표원장은 “뺏주사는 피하지방층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의 분해와 배출을 촉진하는 시술로,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직후 가벼운 붓기나 멍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며칠 내 호전되며, 시술 부위 사이즈 감소와 라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고농도의 지방세포 분해 성분을 기반으로 한 하이뺏주사는 붓기와 통증을 최소화하도록 개선해 빠르고 매끄러운 라인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단순히 지방 감소에 그치지 않고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께 배합해 탄탄한 바디라인을 만든다”고 전했다. 분해주사는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식습관 조절을 병행하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보통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 시술을 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려견과 농장 동물을 활용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성인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견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산책, 빗질하기, 행동 관찰 등)을 61~74세 활동적 은퇴자 15명에게 5주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30.7→31.9점)과 자기효능감(61.3→68.1점)이 향상됐다. 반면, 우울 척도(11.3→6.7점)와 스트레스(2.90→2.60점) 수준은 유의하게 줄었다. 생리적 지표에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38.8% 감소하고 이완기 혈압은 7.3% 낮아졌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수준의 개선으로 평가된다. 또한, 18~39세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10명을 대상으로 개·고양이·산양·닭·기니피그 등과 함께하는 통합형 교감 치유 프로그램(행동 관찰, 행동 풍부화 시설 만들기, 사육장 꾸며주기 등)을 3차례 운영했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이 증가했고, 우울(0.85→0.65점) 및 스트레스(2.77→2.56점) 정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자율신경계 활동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교감 치료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스플라스 리솜이 예산군과 함께 예산 지역 축제와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예산명소 시티투어 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리조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예산 주요 지역축제가 진행되는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8일 총 3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첫 일정인 9월 27일에는 ‘제6회 예산황새축제’ 현장을 찾아 예산황새공원과 예당호 출렁다리를 둘러본 뒤 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황새공원에서는 황새관찰투어, 황새 방사 행사 ‘예산황새, 하늘을 날다’, 체험형 추리연극 ‘육남매의 비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인 참가자 전원에게는 예산 특미쌀이 증정된다. 이어 10월 25일에는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11월 8일에는 ‘의좋은 형제 축제’와 연계해 의좋은 형제 공원 일대를 방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플라스 리솜과 예산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매년 진행해 온 상생 프로젝트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매번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는 인기 행사다. 참여방법은 스플라스 리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고 미리 예산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 받아 버스 승차 시 제시하면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임직원 복지 증진과 업무교류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감면, 건강검진, 예방접종 할인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나사렛국제병원 임직원이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해 양사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은 “쇼핑과 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기센터, 재활센터, 척추·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 전문센터와 특화 진료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