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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예방에 가금류 접촉금지라니”…양계농가 발끈

양계협회 “근거 없는 대책 집어치우고 실질 대비책 마련하라” 성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지 두달여만에 중국에서만 사망자가 420명을 넘어서고, 국내에서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무서운 확산세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다.


이런 위기속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알리며 가금류의 접촉금지를 꼽고있어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양계산업을 죽이고 있어 양계농가를 분노케 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도대체 우한 폐렴과 가금류가 무슨 연관성이 있어 이렇게 멀쩡한 산업을 박살 내려 하는지 그 저의를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 한탄할 노릇은 질병관리본부의 양계산업 죽이기 횡포는 이번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양계협회는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당시 양계산물과 접촉만 해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처럼 호도해 양계산업을 초토화 시킨 후 본부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수습하는 웃지 못 할 코미디를 자작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2006년에는 모 국회의원과 협작하여 조류인플루엔자가 가상시나리오를 유포함에 따라서 온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양계산업을 초토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바 질병관리본부는 그야말로 국가기관의 탈을 쓴 가짜뉴스 유포 기관으로 우리는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물론 이번 우한 폐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고 피해방지에 동참해야함을 잘 알고 있지만 가뜩이나 양계산업은 소비 감소 등으로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분명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를 맹비난했다.

 
양계협회는 “질병관리본부는 근거도 없고, 실효도 없는 가금류 접촉금지가 포함된 예방수칙 유포를 당장 집어치우고 실질적인 대비책 마련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양계농가에 머리숙여 사죄할 것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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