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이 조합원 농가 생산성 향상과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한 ‘2020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드람은 2015년부터 조합원 농장 개선 사례와 각종 실험 결과 및 해외선진기술 등 유의미한 자료를 정리한 연구사례집을 발간하여 조합원 농가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 간 조합원 농가 컨설팅 내용과 실험 자료 및 안성 LPC, 김제 FMC 등 도드람 도축장에서 진행한 폐와 간 병변 검사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했다.
주요 내용은 ▲알트레노제스트 작용기전 및 효과, ▲위축성비염과 호흡기 질병 혼합감염 사례, ▲분만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산과 사산을 유발하는 비감염성 요소, ▲직장초음파를 통한 생식기질환의 원인 파악, ▲배노랑금좀벌을 활용한 농장 내 파리구제 실험, ▲2019년 도체검사 결과 보고서 등 12가지 주제에 대한 질병유형과 대응 사례 및 실험 내용을 담았다.
박광욱 조합장은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병 감소 및 생산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많은 연구원들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어려움을 제일 먼저 듣고,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