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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디자인랩 유예은 대표, 책임을 설계하는 일ㆍ공공의 삶을 바꾸는 디자인 실천

 

공간은 사람의 행동을 담고, 감정을 이끌며, 기억을 남긴다. 특히 학교, 유치원, 도서관, 관공서 등 공공공간은 많은 이들이 공유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간에 모든 가치를 담는다’는 철학으로 공공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준을 바꾸고 있는 기업, ‘다은디자인랩’이 바로 그런 생각을 실천하는 곳이다.

 

유예은 대표는 과거 학교 인테리어 실무자로 일하며 아이들로부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들은 순간, 공간 설계가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감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이 지금의 다은디자인랩을 만든 시작점이 되었다. 이후로도 이 팀은 ‘사람을 먼저 보는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출발해 숨은 니즈까지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고려한 설계는 다은디자인랩의 차별점이다. 문틀 하나를 교체할 때에도 MDF 대신 라왕 목재를 사용하고, 아이들의 손과 눈높이에 맞춰 가구를 제작하는 등의 디테일이 기본이 된다. 또한 컬러리스트 자격을 보유한 디자이너들이 연령별 특성에 맞춰 색채심리까지 고려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자유로운 색감을, 고등학교에는 집중력을 높이는 무채색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연출한다. 시공이 끝난 이후에도 아이들이 잘 쓰고 있는지, 불편함은 없는지 직접 확인하러 다시 현장을 찾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공공 인테리어는 다양한 제약 속에서도 완성도와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입찰부터 일정, 공사 조건까지 복잡한 과정을 요구하며, 다양한 연령과 목적을 아우르는 공간을 설계해야 한다. 이에 다은디자인랩은 자체 설계-시공 일체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이자 디자인 직접생산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서 시공 이후의 A/S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책임진다.

 

 

국회도서관 프로젝트는 다은디자인랩의 시스템과 철학이 잘 반영된 사례다. 디지털정보센터를 시작으로 법률정보센터, 어린이도서관까지 프로젝트가 연속되었고, 결과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소개로 이어졌다.

 

최근 이들은 자체 가구 제작을 위한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설계부터 가구·사인물 제작, 시공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함으로써 공간 전체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려는 시도다. 또한, 장기 근속자가 많은 조직 문화를 유지하며, 모든 직원이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실무 역량 또한 우수하다.

 

유예은 대표는 디자인이란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서 머무는 사람의 감정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한다. 다은디자인랩은 장애 아동, 특수학급, 대안학교 등 다양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실현하는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유 대표는 “공간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다시 저희를 찾고, 또 다른 분들께 소개해줄 때마다 저희가 걸어온 길이 맞았다는 확신이 든다. 오래도록 신뢰받는 공간 디자인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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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 식품 창업가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386개 팀이 지원해 약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의성·성장 가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는 식품 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제 판매 경험까지 포함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지역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총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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