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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 단순 휴식보다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적

 

현대 사회에서 목, 어깨, 허리 통증은 흔히 겪는 증상이다. 업무 특성상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신체 균형이 무너지고, 관절과 근육, 인대에 무리가 쌓인다. 여기에 가사 노동,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상적 동작까지 더해지면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더욱 쉽게 발생한다.

 

단순히 피로라고 생각해 파스나 진통제에 의존하며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근육•관절 손상에서 비롯된 통증은 쉬는 것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 부위가 넓어지고 만성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종류도 다양하다. 어깨 근육 손상으로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팔꿈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테니스엘보, 어깨의 석회성 병변으로 인한 석회화건염, 무릎 관절 연골 마모로 진행되는 퇴행성관절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일상 속 사소한 동작조차 힘들게 만들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 고려척척신경외과 전상우 원장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체외충격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고강도 음파를 가해 약 10~15분간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충격파는 손상 조직에 미세 손상을 유도하고 혈관 생성을 촉진해 혈류를 개선한다. 결과적으로 염증과 부종이 줄고, 조직 재생이 활성화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흉터나 출혈 부담이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환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외충격파는 시술 방식에 따라 초점형과 방사형으로 나뉜다. 초점형 충격파는 에너지를 한 지점에 집중시켜 힘줄, 인대 등 작은 관절에 적합하다. 반면 방사형 충격파는 에너지가 넓게 퍼져 근육 전체에 진동을 전달하고, 미세 순환과 대사 작용을 촉진해 넓은 부위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환자의 증상과 손상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전했다.

 

전상우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특히 약물이나 물리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만성 통증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에 지장을 주는 경우, 혹은 일상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석회화건염, 족저근막염, 오십견처럼 만성 경과를 밟는 질환에 적용했을 때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효과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시술 직후 피부 발적이나 일시적인 통증 악화, 뻐근함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체외충격파 치료 이후에는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한 손으로 들지 않으며, 꾸준히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통증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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