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0.0℃
  • 구름조금대구 2.5℃
  • 맑음울산 2.7℃
  • 구름조금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3.8℃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조금제주 5.7℃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2024년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1조 7천억 원,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지역사회와 아동·청소년 지원 중심, 기업·공공기관 사회공헌 참여 확대

 

국내 100대 기업과 331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지역사회 지원 중심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2일 ‘2025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현황을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지난 2023년 1조 1577억 원에서 6177억원 증가한 1조 7754억 원을 기록했다.


331개 공공기관의 지출액도 2996억원에서 3,416억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매출 대비 지출 비율은 기업 0.14%, 공공기관 0.05%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사회공헌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501~700위 기업은 약 0.29%를 기록한 반면, 701~1000위 기업은 0.07%로 가장 낮았다.


비재무적 사회공헌 활동인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시간도 공개됐다. 100대 기업 중 76개사가 공개한 참여 시간은 총 142만 1,648시간, 공공기관 70개 기관은 17만 98시간을 기록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분석 결과,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지역사회 발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의 주요 대상은 지역사회(31.5%), 아동·청소년(30.0%), 취약계층(13.0%) 순이었으며, 활동 분야는 사회복지(28.0%), 교육(16.0%), 환경보호(14.5%) 순이었다.


공공기관은 지역사회(31.1%), 아동·청소년(25.2%), 취약계층(24.4%) 순으로 나타났고, 교육(21.8%), 사회복지(17.7%), 지역상생(16.0%) 분야 활동이 두드러졌다.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17.4%)’과 ‘사회문제 해결 및 지원(16.9%)’을 최우선 이유로 꼽았다.


이는 기업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백서는 기업 사회공헌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되고,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능동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고민을 담았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사회공헌 백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백서는 ‘Solution CSRism: Serving to Solving’을 표제로 편찬됐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조선시대 그사세가 궁금하다면... 말갖춤으로 만나보는 럭셔리의 세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