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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에서 기억으로” … 전유성, 생체다이아몬드로 영원한 기록 남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기억문화관이 기존의 전통적 봉안(奉安) 문화를 넘어, 생체보석과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한 ‘기억의 문화’를 확산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기억문화관 측은 이를 통해 고인의 존재와 삶의 기록을 보다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억문화관에서는 고인의 생체 원소를 활용해 생체다이아몬드로 제작·보관하고, 사진·영상·음성 등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수집·관리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화장·납골당 중심의 추모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스토리를 후세에 전하는 기억(記憶) 중심의 추모 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개그맨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해온 전유성 씨 역시 기억문화관의 생체다이아몬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영원히 기록하는 새로운 추모 방식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유성 씨의 생체 원소로 제작된 다이아몬드는 단순한 보석을 넘어, 그의 철학과 삶의 궤적을 담은 상징적 유산으로 보관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화장·납골 중심의 사후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보존하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봉안시설 포화 문제로 인해, 이제는 단순한 유골 보관을 넘어 삶의 기록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장례 문화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생체다이아몬드와 디지털 아카이브 기술은 전국 각지로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관련 시설 구축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산 외 지역에서도 유사한 기억문화관 도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산분장 제도화 및 확대’와 맞물리며 장례·기념 문화 전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억문화관 관계자는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현재 보안이 강화된 ‘볼트(Vault)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생체다이아몬드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영구 보관하는 데 있어 보안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볼트관은 한층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한 공간으로, 올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학자들은 “초고령화와 봉안시설 부족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이제는 ‘봉안의 문화’에서 ‘기억의 문화’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유성 씨의 생체다이아몬드 사례는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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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농협중앙회 성평등법’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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