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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참전 기억, 영상 아카이브로 영구 보존

인천연구원, 참전유공자·유가족 증언 기록…평화·보훈 교육 자산화

 

인천상륙작전 참전 세대의 생생한 증언이 영상 기록으로 남아 후대에 전해진다.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인천상륙작전 참전유공자 구술영상 제작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최초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의 증언을 영상으로 기록해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구축 사업으로,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참전 세대의 기억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연구와 영상 제작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기획·조사 단계에서는 국내외 구술 아카이브 사례를 분석해 사업 방향을 설정했으며, 구술채록 단계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11명을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영상 제작 단계에서는 개별 구술영상 11편과 함께 5분·1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 2편을 제작했으며, 모든 영상에는 국문과 영문 자막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증 사진, 촬영 과정 사진, 인공지능(AI) 복원 영상, 녹취록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도를 높였다.


인천연구원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번 아카이브의 활용 가능성을 △전시 △교육·문화 콘텐츠 △확산·협력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홍보·국제교류 등 5대 분야로 제시하며, 구술 기록의 사회적 확산 방안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사업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해 △다년도 사업 전환 △참전사 및 생활사 기록 수집 확대 △인천평화안보센터(가칭) 설립 △통합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평화·보훈 교육 및 국제협력 활용 등 5대 정책 제언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제작된 구술영상은 인천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인천시 유튜브 채널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이 참전유공자의 육성을 직접 접하며 평화와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의 증언은 인천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평화를 지탱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고령화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과 보존을 서둘러야 하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후속 기록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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