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인천 관광기업 공동 브랜드관 ‘인천상회’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래블쇼 2025는 서울전람과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 여행 전문 박람회로, 약 200개사, 30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총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관광·MICE 기업 12개사와 함께 독립부스로 참가,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50건 이상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인천관광기업관은 푸드·디저트존, 쇼핑·굿즈존, 체험·이벤트존, 서비스·플랫폼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 참여 기업의 판매 실적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업해 제작한 독립부스는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과 브랜드 컨셉을 강조한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상회’ 브랜드와
인천연구원은 10일, 올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건강 노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 차원에서 건강 관련 재정 부담과 가족 돌봄 부담을 완화할 선제적 건강관리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개인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 시민 설문조사 결과, 고령자 주거단지에서 필수적인 기능으로는 건강관리 및 의료 지원(56.2%)이 꼽혔고, 노년기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는 건강(99.7점)이 꼽히며 중장년층의 건강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에서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걷기 장려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한 보상형 건강관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원격의료·헬스케어 플랫폼과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됐고, 기업 지원 부족, 디지털 역량 격차, 접근 환경 부족, 이용 부담 등으로 인해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로, 오는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인천시는 UAM을 기반으로 도서 지역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국토교통부 주관 아라뱃길 상공 도심 실증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콘퍼런스(Conference)’와 ‘엑스비션(Exhibition)’을 합친 ‘콘펙스(CONFEX)’로, 국내외 도시, 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2일간 8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제기구·도시·기업 전문가들이 정책, 산업화 모델,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전시는 로비와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리며, 글로벌 UAM 기업과 산학융합지구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오는 20일에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공공데이터포털과 연계한 성인지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양성평등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성별격차 해소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설계와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시민, 연구자, 행정 실무자가 쉽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성인지통계를 책자 형태로 발간해 왔으나, 접근성과 활용성이 낮아 데이터 가공과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은 시민이 직접 통계자료를 조회·저장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성인지통계시스템은 인천데이터포털 내 통계정보 메뉴에 신설됐으며, ▲통계서비스(지표)와 ▲통계간행물(책자)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아동돌봄, 사회보장, 문화, 사회참여 등 10개 분야 300개 지표를 비롯해 기존 성인지 통계 간행물도 함께 열람·저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시가 이미 보유한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해 내부 인력과 부서 간 협업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모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인천이 대한민국 환경교육의 선도 도시임을 입증했다. 인천시는 삶의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시, 교육청, 시민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환경교육 기반 조성과 시민 참여 확대,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 강화가 주축이 됐으며,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시민단체 중심의 교육·실천 운동을 전개해 협력형 환경교육 도시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해양, 자원순환, 기후, 생태 등 지역 환경 현안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인천에 소재한 국제 환경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며, 지역 주민의 환경 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인천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리브랜딩하고, 공식 브랜드명을 ‘계양AX파크(Geoyang AX Park)’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산업단지의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양AX파크는 계양 + AX + 파크(Park)를 결합한 명칭으로,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의미하며, 파크는 첨단산업이 융합되는 친환경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담았다. 새 브랜드는 인공지능(AI) 연구·실증·사업화가 연계되는 통합 플랫폼으로 산업단지를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원천기술 연구, 기업의 AI 전환 지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 유치, 인력 양성, 산학협력 등 AI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인천시와 LH, 인천도시공사는 계양AX파크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투자설명회와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 현재 계양AX파크 명칭은 1단계 구역에서 별칭 형태로 사용
인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겨울 시즌 캠페인 ‘윈터 원더랜드’를 맞아 직영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식음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브 프로모션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뷔페, 바까지 아우르는 레스토랑에서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세트 메뉴부터 연말 모임용 선택지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오로라 거리를 따라 위치한 직영 레스토랑에서 ‘윈터 페스티브’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정통 일식과 테판야키를 선보이는 ‘미나기’에서는 방어, 생대구, 한우 채끝등심, 복어 가라아게 등 제철 해산물과 육류를 포함한 6코스 ‘윈터 페스티브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중국 북방 요리 전문 ‘홍반’에서는 블랙 트러플 오일을 바른 북경오리 ‘송로버섯 오리’와 디저트를 포함한 2인·4인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또 ‘오로라 바’에서는 눈 내리는 겨울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인 뉴욕’, ‘진저 브레드 올드 패션드’, ‘스노우 하이볼’ 등 스페셜 윈터 칵테일 3종을 맛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12월 20일부터는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셰프스 키친’에서 겨울 한정 해산물 메뉴를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해 전수 상담에 나선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6주간 전세사기 피해자 1,355명을 대상으로 전화 기반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부 피해자들이 피해 결정 이후에도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피해자가 제도적 구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대상은 ▲인천시 지원사업이나 긴급복지 등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지원 공백층’ 1139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타 기관 지원은 받았으나 시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176명, ▲상담 기간 중 새롭게 피해 결정이 내려지는 피해자 40명 등이다. 상담에서는 피해자의 주거 상황과 경·공매 진행 여부, 우선매수 의사, 지원제도 인지 정도 등을 확인한다. 필요 시 주거·법률·금융 지원이 가능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즉시 연계해 실질적인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상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ESG 전문가과정 9기 세미나’가 7일부터 8일까지 충남 당진·예산·천안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바론교육과 K-ESG 기준평가원(KES)이 공동 주관했으며, 기업과 지자체,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해 ESG 경영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과정은 △대주중공업의 ESG 경영 견학 △예산군 최재구 군수와의 정책 간담회 △국학원 방문 인성·역사 체험 등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산업 현장과 지방 행정, 교육기관의 ESG 실천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방향을 모색했다. 첫날 교육생들은 대주중공업(회장 박주봉)을 방문해 친환경 생산라인과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확인했다. 박 회장은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이며, 중소기업이야말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예산군청 간담회에서는 최재구 군수가 참석해 지방정부의 ESG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최 군수는 “ESG는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행정 전반의 미래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행정체계 구축이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둘
인천시 미추홀구 시민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을 위한 알뜰장터’ 바자회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방송인협회(이사장 양행옥)가 주최하고, 이웃사랑나눔공동체(대표 김명희)가 주관했다. 8일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시민들이 몰려 생활용품, 의류,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소외계층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수현 미추홀구 의원(도화·주안)은 봉사자들과 간식을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도 오후에 방문해 시민들과 교류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전에는 후원사 관계자들이, 오후에는 협찬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며 바자회를 지원했다. 여러 언론사 관계자들도 단순 취재를 넘어 봉사자로 참여해 물품 정리와 안내를 도우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양행옥 사단법인 한국방송인협회 이사장은 “방송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자리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
감성과 디자인,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잇는 ‘플로리스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꽃과 식물을 매개로 공간을 연출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류 제출은 오는 2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플로리스트과는 ‘The Global Florist of BIST – No where, Now here’를 교육 비전으로 내세우며, 감성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꽃다발, 식물 디자인, 이벤트 공간연출, 정원문화산업 등 다양한 실무를 통해 단순한 화훼 장식을 넘어 공간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운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감성적인 공간 연출 수요가 증가하며, 플라워 비즈니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과는 이론과 실습, 서비스 교육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이 가능한 현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스트과는 국내외 자격을 보유하고 산업현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플랫폼이 출범했다. 미추홀정치연구소가 7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 미디어카페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출범은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생활정치’의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창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장은 “정치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문제 해결이 진정한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추홀은 오래된 골목과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정치의 언어가 현실과 가장 가까워야 하는 곳”이라며 “정치연구소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실험적으로 다루고, 정책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의 핵심 기조는 ▲생활밀착형 정치 ▲참여정치 ▲정책실험실 세 가지다. 생활밀착형 정치는 교통,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접근이다. 참여정치는 시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직접 토론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가 지난 6일 센터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디딤돌 한글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운 고려인 및 러시아어권 아동들이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디딤돌 한글교실은 매주 2회 정기 수업을 통해 읽기·쓰기·말하기 중심의 실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한 차례 압화 만들기, 비누공예, 키링 제작 등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말하기대회에서는 △나의 꿈 △좋아하는 시 △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참가 아동들이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무대에서 발표했다. 한국에 막 입국한 초등학생부터 몇 년째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수준과 배경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한국어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배운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한글교실을 통해 언어 능력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는 앞으로 말하기대회를 정례화하고, 글쓰기·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7일 박물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 대학생들이 전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우고, 박물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인원은 총 7명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전시기획부 소속으로 실무형 현장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전시 기획 지원 ▲전시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운영 ▲관람 지원 및 전시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참여하며, 박물관 운영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박물관 및 전시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 근무 매뉴얼 설명, 안전·보안 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시 기획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홍보 활동에 반영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전시 서포터즈 활동은 박물관의 전문성과 지역 청년의 창의력이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기관 속에서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천시의회 장성숙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마음챙김 명상으로 여는 중독 예방의 새로운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기기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한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증가와 함께, 마약·도박·게임 등 4대 중독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예방 중심의 새로운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의원은 “중독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예방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챙김(Mindfulness)을 통해 디지털 자극에서 벗어나 자율적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명상학, 정신건강, 마약중독 재활, 교육 현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음챙김 명상이 중독 예방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아윤 한국명상학회 교수는 “성인 5명 중 1명,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디지털 중독을 겪고 있다”며 “이는 뇌의 보상회로를 변화시키고, 결국 중독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음챙김은 이러한 ‘무의식적 루프’를 끊어내는 심리적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전전두엽 기능을 강화해 충동 조절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