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의 국제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Top3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TOP5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한 단계 더 도약한 것으로, 시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공헌한 국가·지방정부·기업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지방정부 부문에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벨기에 겐트 등 여러 도시가 경쟁했으며,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기반의 포용적 지속가능 도시’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단은 인천시가 글로벌 기준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탄소중립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상풍력 개발, 친환경차 보급, 수소 산업 확대 등 구체적 실행을 병행한 점을 핵심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인천 갯벌 보전, 해조류·염생식물 서식지 복원 등 자연기반해법(NbS)을 적용한 생태정책 역시 탄소 흡수원 확충과 생물다양성 보
건설근로자 자녀의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6년 협성장학생 선발이 시작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협성문화재단과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건설근로자 자녀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해 온 대표적인 복지 사업이다. 장학생 신청 대상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등록된 건설근로자 가운데 총 적립일수 600일 이상, 올해 근로내역 100일 이상을 충족하는 근로자의 대학생 자녀다. 국내 4년제 대학 신입생과 2026년 기준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 인원은 약 20명이다. 세부 제출서류와 심사 기준은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는 2026년 1월 26일 발표되며, 면접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2월 9일 공지되며, 2월 12일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 학기 50만 원의 학습보조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인문학 강의, 독서 프로그램, 해외 탐방 및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장학생은 학기별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독서 감상문
68일 동안 주안역 남광장에서 일인 시위를 이어온 김상수 미추홀 정치연구소 소장이 6일 시위를 공식 마무리했다. 그는 ‘내란옹호 정당해산’, ‘계엄 세력 척결’, ‘실용 외교·복지정책’, ‘국민 명령 사법개혁’, ‘깨어 있는 시민’, ‘민주주의의 힘’ 등을 기치로 매일 오전 두 시간씩 시위에 나섰다. 김 소장은 “일인 시위는 누가 알아봐 달라는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한 시민의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올바른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정당은 해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이를 저버리는 정치 세력은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일인 시위는 ‘빛의 행동’, ‘내란세력 OUT’을 모토로 진행됐다. 김 소장은 “출근길 시민·학생·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응원도 있었지만 차가운 시선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며 “정치적 무관심을 마주할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역부터 바로 세우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13세 자장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5일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영종국제도시 유치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영종 하늘도시에 공립 유치원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영종지역의 유치원 수급 부족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유아 학부모를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인천시교육청 관계자, LH 영종청라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과 논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영종국제도시의 인구 증가 속도를 유치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증설과 신설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협의 결과, 우선 신설 예정인 윤슬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해 △유보통합에 따른 어린이집 시범운영 △기존 시설 증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 등 단·중·장기 대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15학급 240명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해 영종 하늘도시 내 부지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LH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확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역 정치권과 교육당국도 관련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인천시가 두 번째 사전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시민이 직접 교량 위를 걸으며 개통 전 구간을 경험해보는 ‘걷기&달리기 대회(WALK&RUN)’를 개최하고, 4000여 명이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교량을 걸으며 제3연륙교의 개통 의미를 공유했다. 걷기(WALK)와 달리기(RUN) 부문 각각 약 20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문 선수 중심이었던 지난주 전국 듀애슬론 대회에 이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형 행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3연륙교 상부를 시민이 넓은 구간에서 직접 걷고 달려본 첫 대규모 체험 행사로, 개통 후 일상이 될 ‘새로운 이동의 길’을 한발 먼저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영종과 청라를 잇는 해상교량 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과 184m 높이의 주탑 전경을 감상했으며, 청라호수공원과 삼백리 자전거 이음길로 이어지는 도시 경관을 바라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부터 어르신, 청년,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제3연륙교가 향후 시민 누구나 즐기는 여가·레저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시정 구현을 위해 제12기 시민감사관을 공식 위촉했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54명의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감사관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거쳐 △감사법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12개 분야의 전문 자격과 실무 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 주요 기관의 종합감사 과정에 참여해 행정의 위법·부당 사례를 살피고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에서는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감사 참여 절차 안내가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청렴서약서를 확인하고 공정한 감사 활동을 다짐했다. 인천시는 전문성과 시민 참여가 결합된 감사 시스템을 통해 감사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시정 전반을 폭넓게 살피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한 감사를 실현해 인천의 신뢰 행정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시민감사관 제도는 2003년 도입 이후 시민 참여 확대와 청렴행정 구축에 기여해 왔
인천시가 2026년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하며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를 총 6조 473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6038억원(10.3%) 증가한 수치로, 인천시가 국비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 전략을 주도해 온 유정복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 시장은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주요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각 중앙부처 장·차관을 수차례 만나 사업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협의를 이어 왔다. 지난 5월부터 예산 확정 시점까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한 면담과 실무 논의를 반복하며 국비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핵심 사업 대부분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국회 심사 단계에서도 인천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국비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는 등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 그 결과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25억 증액)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억 5000만원 순증)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억 2000만원) 등 총 10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둘러싼 10년 난제가 결국 유정복 인천시장의 ‘원칙론’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수년간 “폐기물·매립지 문제는 결국 원칙을 지키고 약속을 이행해야 해결된다”고 강조해 온 유 시장의 메시지가 정책으로 공식화된 결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4자 합의에서 이미 직매립 금지, 대체매립지 확보, SL공사 관할권 이관 등이 약속됐지만, 정권과 시·도지사가 바뀌는 동안 이행은 사실상 멈춰 있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가 직매립 금지 유예를 요구하며 합의가 흔들리자, 유 시장은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하며 “직매립 금지는 절대 유예될 수 없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인천 10개 군·구의 공동 대응,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환경·경제적 부담을 감내해 온 시민 여론이 힘을 보탰고, 마침내 중앙정부와 서울·경기도도 직매립 금지의 원칙에 동의하며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협약은 ▲2026년 1월 1일 생활폐기물 직매립 원칙적 금지 ▲예외적 직매립 기준의 올해 내 법제화 ▲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인천시교육청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예결위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조정이 아니라 허술한 교육정책과 반복되는 부실 계획에 대한 “경고 조치”라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특히 이인교 의원 등 위원들의 집중 검토를 통해 약 20억원을 삭감했으며, 전체적으로는 80억원 규모의 축소가 이뤄졌다. 이번 삭감 사유는 ▲대규모 사업의 산정 근거 불명확 ▲필요성 검토 없이 부풀려진 예산 ▲현장 체감 성과가 부족한 기술 중심 행정 등 세 가지 문제로 요약된다. 예결위는 “교육청이 예산 집행의 목적과 필요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AI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사업 역시 수년째 추진되고 있음에도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식판세척 위탁, 학생교육원 매입 사업 등은 현장 의견보다 행정 편의를 우선한 사례로 평가됐다. 예결위는 교육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예산 집행 후 효과 분석과 사후 관리가 부실하고, 본청 중심 행정으로 인해 학교 현장이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시설 투자 예산은 외형 확대에 치중한 반면 실질적 연구와 활용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저출산으로 교육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4일 인천 산업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인천시와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지자체 정책과 산업현장의 차이를 줄이고,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이사장 등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중소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영규 영준금속 대표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방향 설명, 시장 축사, 시와 협동조합 간 소통 프로그램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협동조합의 역할 강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 확충, 공동사업 활성화,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플랫폼”이라며 “AI 시대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은 최근 정식 개통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통행로 준공 현장을 방문해 시설의 완성도와 시민 통행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우회통행로는 기존 동문·부인교 진입로가 폐쇄되며 불편을 겪던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총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데크형 보행로로 새롭게 설치됐다. 공사는 지난달 28일 완료됐으며, 이달 3일 시민에게 정식 개방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한 의원은 인천대공원사업소와 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데크 노면의 미끄럼 방지 처리, 난간 안정성, 배수 시설 등 주요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겨울철 결빙과 장마철 빗물 유입에 대비한 마감과 안전 대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구간은 즉시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한 의원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확인했다”며 “이번 우회통행로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생태 보전과 안전이 조화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데크길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기존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시민의 여가·휴식 환경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우회통행로 조성사업은 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의회 세미나실에서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경희 위원장을 비롯해 송다영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부모가족 당사자, 관련 단체, 인천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경희 위원장이 대표 발의해 개정된 인천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에서 초기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을 신설·추진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조례의 취지에 맞춰 초기 전환기 한부모의 현실을 점검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유경희 위원장은 “한부모가족이 갑작스러운 가족 구조 변화로 겪는 불안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초기 단계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조례 개정의 취지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송다영 교수는 초기 전환기 개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해외사례와 지지동반자 사업의 효과 등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사례 발표에 나선 김태은·박흥석 지지동반자는 초기 한부모가족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과 현장에서 겪은 지원 경험을 공유했다. 패널 토론에서 장
인천청춘대학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횡성숲체원에서 ‘횡성숲 겨울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 실버 세대가 겨울 자연을 즐기며 건강과 정서적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행에는 80여 명이 참여해 건강 레크리에이션, 미션레이스, 편백 향기주머니 만들기, 한지 전등갓 제작, 노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인천 구월동에 거주하는 복명례 씨는 “겨울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은데 청춘대학을 통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며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하며 스트레스도 풀리고 지인들과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마인드교육원 전문강사인 노병구 강사가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노 강사는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고 사랑을 전할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춘대학 관계자는 “겨울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실버 세대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5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레전드50+’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효과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모빌리티 및 반도체 후공정 기업을 중심으로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레전드50+’는 광역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정부가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특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52개 기업이 로봇 기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반도체 후공정 프로젝트에 25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77개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혁신바우처와 정책자금 등 8개 분야의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 사업화,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주요 성과 영상 상영과 함께 우수 참여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일로보틱스와 스팩스페이스가 장관상을, 테솔로가 청장상을 받았다. 인천시장상은 홍스웍스가, 인천테크노파크원장상은 지케이에스와 옥스머티리얼즈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기업 간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해 AI 기반 모빌리티 산업, 융합기술 트렌드 등 시장 동향을 논의했다. 높은 현장 참여율은 인천 제조·기술 기업들의 신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5일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와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로 문을 연 남인천센터는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 신욱균 고용노동부 인천고용센터 소장, 인천시·미추홀구 관계자,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는 표면처리, 기계, 용접, 로봇자동화, 자동차 등 5대 분야의 단기 실습형 교육(1~2개월)을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전통 뿌리기술과 첨단 제조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갖췄다. 인천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우수한 뿌리기업이 밀집한 대표 제조도시다. 남인천센터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전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특화과정’을 함께 운영해 재취업 지원과 지역 산업의 미충원 인력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식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남인천센터는 지역 산업과 국가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에게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