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문화의 고장 순창에서 지역 농산물과 스토리를 결합한 새로운 로컬 디저트가 탄생했다. 순창군은 가루쌀과 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순창콩이빵’을 정식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미식관광을 연계한 전략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순창콩이빵은 순창 장류의 핵심 재료인 콩과 발효문화에서 착안한 디저트로, 고소한 콩앙금에 밤과 호두 등 견과류를 더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만주 반죽 속에 아몬드크림을 더해 달콤함과 담백함의 균형을 살렸다. 제품에 담긴 브랜드 메시지인 ‘순창의 정성을 한 입에 담다’는 순창이 지켜온 전통 장문화와 지역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부터 우석대학교 RISE 추진단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과 맛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등 연구·실증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순창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로컬 디저트 산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창콩이빵은 지역의 이야기와 전통, 농업이 결합된 상생형 디저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루쌀과 밤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
인천시가 북도면 섬 지역을 하나로 잇는 장봉대교(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을 앞두고, 접속도로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연도교와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가칭 ‘장봉대교(장봉도~모도 연도교)’와 연결되는 접속도로 구간에 대해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12월 15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대상은 지난 2023년 5월 1일 광역시도로 승격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모도·시도·신도 연결 노선(총 15.9km) 가운데 모도리 일원 0.6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폭 9.5m, 왕복 2차로로 계획됐으며, 향후 연도교 진입도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절차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과,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인천시는 연도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접속도로가 병목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도로구역 결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도로구역 결정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열람·의견 수렴을 거쳐 내
인천시가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우선신호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 구축에 나선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타 시도 구간까지 신호 연계를 추진해, 그동안 외곽 지역에서 반복돼 온 응급 이송 한계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고도화해,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화·영흥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 단위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인천시 관내에 한정됐던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데 있다.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출동과 이송 시간이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인천시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동해,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 상황 대응 속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5억 5000만원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5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구축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7년 3월
인천시가 내년 7월 영종구와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급증하는 행정·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철도·도로는 물론 지능형교통체계(ITS)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통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출범 초기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임시청사 이전과 주요 철도·도로 개통 등 교통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종·검단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이번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버스 분야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선 신설과 개편이 본격화된다. 영종구는 내년 1월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281번과 282번 등 2개 노선을 신설하고, 신규 차량 16대(예비 1대 포함)를 투입한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와 양재를 잇는 광역급행버스(M6463번)는 내년 2월 개통될 예정으로, 수도권 핵심 거점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운영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운북동 공영차고지 운영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병행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차량 운영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차고지 조성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버스 승강장 7개소 신설, 안내판 정비, 버스정보안내기(BIT) 1
인천시의회가 올여름 인천 전역을 뒤덮었던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출몰 사태를 계기로,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의회 나상길 의원은 16일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과 방역 민원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해 내년도 인천시 본예산에 러브버그 대응을 위한 예산 5000만원을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인천지역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러브버그 출몰 신고와 방역 요청이 수백 건 이상 접수되며 시민 불편이 극심해졌다. 기존 보건소 중심의 한시적 살수 방역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러브버그는 인체를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도심과 주거지 인근에 대량 출몰할 경우 혐오감 유발은 물론 외출과 등하굣길 불편, 실내 유입, 차량 부식 우려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민원을 급증시키고 있다. 특히 계양산과 원적산 일대를 비롯한 산지와 인접 주거지역에서는 개체 수가 급증하며 환경부와 지자체가 합동 방제에 나설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러브버그 주요 발생지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우선 투입된다. 또한 친환경 살수 방역과 물리적 차단
인천시가 시민의 외로움을 개인의 몫이 아닌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핵심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 수준의 전담 행정체계와 전방위 정책 가동을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외로움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외로움돌봄국’을 중심으로 한 외로움 대응 정책의 구체적 추진 방향과 신규 확대 사업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립·은둔, 자살, 1인 가구 급증 등 구조화된 외로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보건·교육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외로움 문제를 사회적 안전망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시는 외로움을 단순 정서 문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공공 리스크로 보고, 예방부터 회복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정책은 24시간 외로움 콜센터 신설이다. 위기 상황에 한정된 기존 상담체계에서 벗어나, 일상적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까지 상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시민이 사회적 역할을 경험하며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국내관광 성과를 관광업계와 공유하며, 체류형·테마관광 중심의 인천 관광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올해 인천 국내관광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국내관광 마케팅 추진 결과와 함께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관광 사업 협의체와 협력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인천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우수사례 발표, 인천 로컬기업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천 관광의 현재 성과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교육여행과 야간관광, 원도심·체류형 관광, 평화관광, 반려동물 동반 관광 등 주요 사업 결과가 소개됐다. 올해 인천은 교육여행 등 단체관광 6만명, 야간관광 20만 7000명, 원도심·체류·평화·반려동물 동반 등 테마관광 8만 8000명을 유치하며 총 35만 5000명의 국내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반 홍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인천관광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 수는 1억회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가 올해 인천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자원봉사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교내 구성원의 자원봉사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봉사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교육봉사와 환경 정화 활동,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관 협력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며 매년 수천 명의 학생 참여를 이끌어 왔다. 특히 대학의 인적·교육적 역량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해 안정적인 대학–지역 연계 봉사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수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학생들과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호 후보가 16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혁신형 지회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해 온 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최근 지회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갈등을 언급하며, 훼손된 지회의 품격을 회복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정확히 반영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회가 필요하다”며 “지회는 어르신들의 자존과 명예를 지키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제는 책임 있는 변화의 주체가 돼 봉사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력이 넘치며, 신뢰받는 지회’ 실현을 위한 4대 지회상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정기 간담회와 운영 공개를 통한 소통 강화 ▲취미·봉사·평생교육 및 문화·건강 프로그램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의료·복지·법률 자문 강화 ▲디지털 교육 확대와 정보 소외 방지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임기 중 개혁을 통해 경로당 지원금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회비를 경로
인천시가 기후 변화와 신종 오염물질 확산에 대비해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선제적 연구에 나섰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지난 12일 연구업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연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맑은물연구소는 올해 정수처리 과정 전반의 과학적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소독부산물 저감 방안 연구를 비롯해 정수공정 내 미세플라스틱과 소형생물 제어 기준 마련, 인공지능을 활용한 누수 감시 모델 개발 등에 집중하며 정수장 운영 안정성과 수질 예측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 수질 변화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문제 발생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수장과 배수지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도 확대했다. 내년에는 한 단계 진전된 수돗물 안전성 강화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과불화 화합물 등 신종 오염물질에 대한 정수 실태조사와 색도 유발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필터 변색 연구 등 선제적 대응 연구를 본격화한다. 또한 주거·사업 형태와 공간·환경 특성에 따른 수돗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수요 예측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하며 윤리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코레일이 지난 12일 두 개 ISO 경영시스템에 대한 통합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기업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은 조직 내 부패 예방을 위한 교육, 내부 감사, 제보 시스템 등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코레일은 임직원 대상 다양한 교육을 통한 청렴의식 내재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내부 규정 정비와 이해충돌방지담당관 지정 등 이해충돌 방지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통합인증으로 코레일은 지난 7월 취득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까지 포함해, SOC 공기업 최초로 청렴·윤리·인권 분야 국제인증 3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세 가지 인증 획득은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
인천 남동갑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토교통위원장)은 16일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은봉어린이공원과 앞골어린이공원 노후시설 및 환경개선사업에 각각 3억원, 소래아트홀 야외공연장 외부데크 개선공사에 2억원, 소래역사관 외벽 보수 및 외관 개선사업에 2억원이 투입된다. 논현동 일대 어린이공원은 지난 1997년 논현지구 개발과 함께 조성돼 오랜 기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맹 의원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예산 확보에 나섰고, 노후화가 심각한 은봉·앞골어린이공원이 우선 개선 대상에 선정됐다. 또 소래아트홀 야외공연장 외부데크와 소래역사관 외벽은 각각 2011년과 2012년 개장 이후 노후화로 데크 목재 꺼짐과 외벽 부식 등이 발생하며 안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예산을 통해 위험 방부목을 철거하고, 소래역사관에는 신규 외장재를 설치해 안전성과 미관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맹성규 의원은 “민원의 날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접수한 지역 안전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예산을 확보했다”며 “원도심인 구월동·간석동은 물
순창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지난 13일 (사)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와 순창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증진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남 순창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과 이원찬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기술 도입 및 적용 방안에 대한 정보 교류와 자문 ▲주민 및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워크숍 공동 운영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농촌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창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앞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농촌 혁신을 이끌 AI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2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AI 인재 양성과 농촌 현장 적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평가된다. 김용남 단장은 “AI 기술은 농촌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 순창 미리크리스마스’ 행사가 가족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겨울 시즌 행사로,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테마파크 전반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증강현실(AR) 게임 ‘루돌프들의 산타 찾기’를 비롯해 슈톨렌 만들기 쿠킹 클래스,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AR 기반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가족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도네이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행사 전반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순창발효테마파크는 발효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미생물뮤지엄과 발효소스 토굴 등 특화된 시설을 갖춘 지역 대표 관광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계절 테마 관광
인천시의회가 연수구 원도심 지역의 소방 안전 공백 해소를 위해 연수소방서 신설을 공식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대표 발의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장 앞에서 연수소방서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연수구 청학·연수·선학·옥련동 일대 원도심 지역은 약 18만5천 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소방서가 없어 남동구 공단소방서가 산업단지와 함께 관할을 맡고 있다. 이로 인해 출동 거리와 시간이 길어지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당 지역은 노후 공동주택과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 밀집해 있고, 골목길과 협소한 도로가 많아 소방차 진입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여기에 상업시설 증가와 교통량 확대로 구조·구급 수요까지 꾸준히 늘어나면서 안전 공백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판단이다. 인천시는 청학동 46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29억 원을 투입해 연수소방서를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