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9.5℃
  • 서울 3.8℃
  • 흐림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11.2℃
  • 흐림광주 10.1℃
  • 구름많음부산 12.6℃
  • 흐림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6.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유채, 봄철 잦은 비에 습해 예방은 이렇게

배수로 2m∼3m 간격 설치, 3일 내 신속히 물빼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잦은 비로 유채의 습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유채는 남부 지방(전남, 전북, 경남 약 3,000ha)을 중심으로 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봄철 월 평균 강수량이 80mm 정도로 많아 논에 유채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습해에 주의해야 한다.

 

  유채는 겨울철 어린 모 뿐만 아니라 봄철 생육재생기(3월), 개화기(4월)에도 토양이 습하면 산소가 부족해 뿌리의 양분 흡수를 막아 다양한 피해를 준다.

비가 내린 뒤 6일 이상 배수로에 물이 고여 토양이 지나치게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와 뿌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개화기 때 포장이 너무 습하면 꼬투리 수와 씨가 여무는 비율(임실률)이 떨어지고, 이 상태가 6일 이상 지속되면 씨알 수량이 50% 정도 줄어들게 된다. 유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2m∼3m 간격으로 설치하고, 비가 온 후 3일 내에 신속히 물을 빼줘야 한다.

 

  비가 오면 가까운 포장에서 들어오는 물을 막고 논 가장자리에 배수구를 확대해 배수로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정비해야 한다. 봄철 웃거름은 3월 상순경 10a당 요소 20kg을 골고루 뿌리면 좋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이영화 박사는 “논에 유채를 재배할 때는 습해 발생을 최소화해 수확기의 씨알 수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