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5.3℃
  • 흐림강릉 17.8℃
  • 구름많음서울 17.7℃
  • 흐림대전 16.6℃
  • 구름많음대구 16.0℃
  • 박무울산 15.1℃
  • 구름많음광주 17.2℃
  • 흐림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14.5℃
  • 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3.4℃
  • 흐림금산 13.7℃
  • 구름많음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4.6℃
  • 흐림거제 15.5℃
기상청 제공

말고기, 4개월 비육한후 출하하는 것이 경제적

농진청, 제주산마 활용 체중 증가량·등급·경제성 고려 비육 기간 설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토종 제주마와 개량마인 더러브렛종을 교배해 만든 제주산마(한라마)의 비육 기간을 연구한 결과, 4개월 정도 짧게 비육해 출하하는 것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말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산마와 제주마를 살찌워 고기를 생산한다. 

그러나,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말 비육 기간과 고기의 품질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기준은 부족한 실정이다. 

말을 살찌울 때는 농후 사료를 먹이는데, 지나치게 많이 먹이면 장 내부의 pH를 증가시켜 말이 죽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4개월령 제주산마에 농후 사료(체중의 1.6%)와 건초를 자유롭게 먹게 하고, 4개월, 8개월, 13.5개월 뒤 각각 체중증가량과 도체1) 등급, 육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1일 당 체중 증가량은 4개월에 0.45㎏, 8개월에는 0.39㎏을 나타냈고, 13.5개월에는 0.34㎏씩 늘어 4개월 비육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체 등급 중 육질 등급에서는 세 비육구(4개월, 8개월, 13.5개월) 모두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육량 등급은 4개월 비육구는 B등급 50%, C등급 50%, 8개월은 A등급 40%, B등급 40%, C등급 20%이었지만, 13.5개월은 A등급 100%를 보였다. 

 

간이 경제성에서 마리 당 수입과 지출의 차익 지수는 4개월 때를 100으로 가정하면, 8개월 비육구는 손실 61, 13.5개월 비육구는 손실 512로 오랜 기간 비육할수록 이익도 줄었다.

아울러, 제주산마는 품종 특성상 비육 기간이 지나도 육질 등급의 주요 요인인 마블링(근육 내 지방 침착)이 잘 생기지 않았다.

제주산마의 고기 성분은 4개월 비육구의 경우 지방 함량이 3.78%, 단백질 19.65%였고, 13.5개월은 지방 2.22%이고 단백질 23.03%로 비육 기간이 지나면서 지방은 조금씩 줄고 단백질은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남건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제주산마 고기는 품종 특성상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건강과 체중 조절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에게 알맞다.” 라며, “적정 사육 기간을 지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아이디어에서 수출까지”… K-푸드 창업사관학교 첫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 식품 창업가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386개 팀이 지원해 약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의성·성장 가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는 식품 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제 판매 경험까지 포함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지역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총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