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슈] 미래의 식량산업인 곤충의 전성시대 어디까지 왔나?

농식품부, 곤충산업 신고절차 간소화…곤충산업 유형도 명확화

세계 식량산업의 미래는 곤충산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런 추세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곤충산업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기술이 상당히 앞서 있는 상황이다. 곤충이 축산범주에 포함되어 식품으로 10개 곤충이 선정되었다.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에 대한 예산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곤충산업에 대한 신고 절차도 간편하게 개정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곤충산업 신고 수리 간주제를 도입해, 곤충의 생산업·가공업 또는 유통업을 신고 한 후 5일 이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고수리 여부나 처리기간의 연장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또한 곤충 가공업 신고 민원처리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을 제조·가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식품위생법 제37조제5항)과 곤충 가공업 신고(곤충산업법 제12조제1항)를 이중으로 진행해 왔으나 1일부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는 경우 곤충 가공업 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곤충산업을 곤충생산업, 곤충가공업 그리고 곤충유통업으로 세부유형 정의를 명확히 하여 신고 단계에서의 혼선을 해소했다는 평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축으로 포함된 곤충은 △갈색거저리 △넓적사슴벌레 △누에 △늦반딧불이 △ 머리뿔가위벌 △방울벌레 △왕귀뚜라미 △왕지네 △여치 △애반딧불이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호박벌 △흰점박이꽃무지 등 14종에 이른다.



이중에서 누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단실을 생산하는 곤충이었으나 최근에는 항암물질 등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갈색거저리는 애칭으로 고소애(고소한 애벌레)로 불리며 고단백 식품으로 최근에는 환자식으로 큰 인기를 모아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흰점박이꽃무지는 굼벵이로서 애칭은 꽃벵이로 불리며 보양식이나 호흡기 질환 등에 효과가 좋다고 평가되면서 인기가 좋다.


곤충이 축산업 범주에 포함되면서 곤충 사육농가도 축산농가로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곤충사육시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예산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곤충 생산액이 5,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금 지원 예산도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