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2.2℃
  • 연무서울 3.1℃
  • 연무대전 2.1℃
  • 구름많음대구 4.8℃
  • 구름많음울산 5.4℃
  • 박무광주 4.8℃
  • 흐림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1.5℃
  • 흐림거제 6.3℃
기상청 제공

[분석]지난해 식품산업 생산규모 78조9천억…전년比 5.1%↑

가정 간편식↑·유가공품↓ 등 국민식생활 변화 뚜렷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CJ제일제당 선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75조580억원)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 증가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산업의 생산실적 주요 특징은 △식품의 경우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음료는 유가공품 지속 감소, 소주·수입맥주 증가,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업종별 성장률이 상위 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이다.


즉석섭취·편의식품 최다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2018년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000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6000억원)가 5위로, 5위였던 우유류(2조4000억원)가 6위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의 주요 특징으로는 1~3위가 식육제품이 차지했으며, 즉석섭취·편의식품이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은 지난해 3조40억원으로 전년(2조6431억원) 대비 13.7% 증가했고, 최근 3년의 성장률은 14.3%(‘16), 22.6%(’17), 13.7%(‘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즉석섭취·편의식품의 높은 성장세는 1인가구의 증가 및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 등 국민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또 양념육류은 지난해 3조3285억원으로 전년(3조163억원) 대비 10.3% 큰 성장률을 나타났으나, 햄류은 1조242억원으로 전년(1조1375억원) 대비 10% 하락해 20위내를 벗어났다.


포장육 및 양념육의 등을 증가는 식품소비에도 조리의 편리성, 간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공품↓소주·수입맥주↑탄산음료 온도변화에 민감
우유류 생산실적은 2조4232억원으로 전년(2조5893억원) 대비 6.4% 감소했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유가공품인 영‧유아식 분유가 2018년 3692억원으로 전년(3965억원) 대비 6.9% 감소해 저출산 사회현상이 우유,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생산실적은 3조4001억원으로 전년(3조3314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소주의 생산실적은 1조5139억원으로 전년(1조3316억원) 대비 13.7% 증가를 보인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8203억원으로 전년(9512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


수입맥주는 4300억원으로 전년(2966억원) 대비 45% 대폭 늘었다. 이는 맥주소비 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9.6%, 볶은커피(원두커피)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인스턴트 커피‧조제커피(믹스커피)는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액상커피의 다양화와 소매점 및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류는 1조2326억원으로 전년(1조138억원) 대비 21.5%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이 1조138억원으로 2016년(1조2893억원) 대비 21.3%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절기 기온의 영향을 받는 음료시장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1조 7288억원으로 전년(1조4819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전년(5261억원) 대비 28.6% 늘었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4.2%), 비타민 및 무기질(12.4%), 프로바이오틱스(11.0%), EPA 및 DHA 함유 유지(3.1%) 순으로 많이 생산됐으며, 이중 프로바이오틱스가 1898억원으로 전년(1495억원) 대비 27% 증가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홍삼의 소비증가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에서 증가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독립가구 및 10대자녀가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6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상승했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2324억원(34%), EPA·DHA 1029억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원 (11.2%) 등이다.


주요 수입 국가는 미국이 1위 4038억원(60%), 2위 캐나다 643억원(9.6%), 3위 인도 268억원(4.0%) 순이다.


업종별 성장률이 상위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지난해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5조297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926억원), 3위 용기·포장류업(6조7886억원), 4위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728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생산실적 (단위: 억원, %)

구 분

2016

2017

2018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

‘17년 대비 성장률(%)

제조

업체

식품 등

418,530

427,684

452,970

4.0

5.9

건강기능식품

14,715

14,819

17,288

8.4

16.7

축산물

240,079

247,321

250,926

2.2

1.5

용기포장류

59,806

60,756

67,886

6.5

11.7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1조7288억원으로 전년(1조4819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용기·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6조7886억원으로 전년(6조756억원) 대비 11.7% 증가했는데, 즉석섭취식품, 포장육 및 배달음식 등에 사용되는 용기·포장류도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위 생산품목인 식육제품과 관련한 식육포장처리업 생산실적은 13조7538억원으로 전년(12조8938억원) 대비 6.7% 증가했고, 반면 저출산 영향에 따라 우유 및 유가공제품 생산실적 감소와 관련한 유가공업 생산실적은 5조5220억원으로 전년(6조710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첨가물제조업 생산실적은 2조874억원으로 전년(1조6632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주요 식품첨가물은 수산화나트륨액(7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7.6%(2101억원) 증가했다.


수산화나트륨액은 수처리제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며, 중국 등 주요 수입국 상황에 따라 국내생산이 수입을 대체하여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변동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이었다.


씨제이제일제당이 1조8534억원으로 전년(1조6916억원) 대비 10.1%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롯데칠성음료(1조8491원), 3위 농심(1조8069억원), 4위 하이트진로(1조2720억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1조531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위였던 씨제이제일제당은 만두류와 즉석섭취‧편의식품 등의 생산실적 상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탄산음료‧소주 등의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한 단계 상승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식품기술 및 제품개발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꼼수할인 잡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 개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16일부터 aT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중 가격 상승 품목, 대체 소비 품목, 명절 및 김장철 등 주요 시기에 소비자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약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물가 부담 완화와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을 위해 전국 온·오프라인 60개 업체 13,452개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신고센터는 할인지원사업 관련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유통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할인 혜택을 소비자가 아닌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편법 행위다. 주요 사례에는 ▲행사 직전 가격 인상 후 할인 판매 ▲정부 지원 할인율 미준수 ▲1인 할인 한도 초과 반복 사용 ▲판매량 부풀려 정산 요청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신고 접수 후 조사에서 부정 사용이 확인되면 지원금 회수, 사업 참여 제한, 페널티 부과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