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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농식품부, 제51호 A-벤처스로 ‘루츠랩’ 선정

농업 폐기물 업사이클링 통한 친환경 대체 소재 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51호 기업으로 ㈜루츠랩(대표 김명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루츠랩’은 배 재배 시 발생하는 낙과, 미성숙과와 배즙 추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미세플라스틱·탈크(활석)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루츠랩’은 기존 갈색으로 추출되던 배 석세포*를 백색으로 탈색하고 1~1,500μm(마이크로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가공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화장품 소재로 주로 활용되는 탈크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인 ‘페어셀 파우더’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다양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의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한 천연물 기반 소재로 높은 흡착력과 유분 흡수력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적인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보습, 자외선 차단 등 유효성분을 입힐 수 있고,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은 비건, 천연화장품 추세에 부합하는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루츠랩’은 국내·외 다수의 화장품 제조 대기업과 기술 협력(MOU)을 체결하고 기업간거래(B2B) 납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자체 공장 증설과 공정을 고도화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루츠랩’ 김명원 대표는 “배에서 추출한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신소재 ‘페어셀’을 필두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다양한 전문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를 공급하는 친환경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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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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