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인회생 절차에 대한 관심도가 늘고 있다. 가계부채 부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득은 유지되지만 채무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채무자들이 제도적 구제 수단으로 개인회생을 검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회생 절차는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법원에 신청해 변제계획 인가를 받으면, 3년에서 최대 5년간 정해진 금액을 변제한 뒤 나머지 채무를 조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다만 단순히 신청만으로 절차가 개시되는 것은 아니며, 소득의 지속성, 재산 보유 현황, 부양가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원이 인가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법인 반향 개인회생 유선종 변호사는 “개인회생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변제계획의 현실성이다. 현재 소득뿐 아니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변제가 가능한지를 법원이 엄격히 살핀다. 서류 준비가 미흡하거나 소득 구조 설명이 부족할 경우 보정명령이 반복되거나 기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기 북부권이나 강원권 등의 개인회생을 준비하는 채무자들의 경우 지역 특성상 자영업자, 농•임업 종사자, 계절적 소득에 의존하는 근로자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소득의 변동성이 크고, 이를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개인회생 절차의 주요 쟁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유선종 변호사는 “그 중 가평과 철원 지역 상담 사례를 보면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빙 자료 준비가 부족해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역 특성과 직업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변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개인회생은 인가 이후에도 장기간 변제를 이행해야 하는 제도인 만큼, 신청 단계부터 장기적인 생활 설계가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제 기간 중 소득 감소나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면 계획 이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개인회생 절차를 준비하는 채무자라면 단순히 제도 요건만 확인하기보다, 자신의 소득 구조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과 법원 실무 경향까지 고려한 준비가 인가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