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중앙부처의 과중한 업무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의 업무량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를 제공해 국회와 언론에서 관련 논의가 촉발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승문 위원장은 “김종민 의원의 실질적 지원이 격무부처 문제를 드러내고 제도 개선 논의의 출발점이 됐다”며 “공직사회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관심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 환경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정책의 품질은 사람에게서 나오며, 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행정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과 김 의원실은 올해 업무량과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함께 논의한 데 이어, 내년에도 공무원 처우 개선 방안을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며 인권 중심의 기관 운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실행 수준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되는 것으로, 진흥원은 제도·정책 전반에서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진흥원은 그동안 ▲인권경영 선언 및 정책 정립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내부 규정 정비 ▲인권침해 발생 시 신속한 구제를 위한 절차 마련 등 조직 전반에 걸쳐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임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기관이 인권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과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진흥원의 인증 획득은 공공기관이 인권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노사상생 인증 등 다양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4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마이스人쇼(MICE IN 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MICE 산업을 대표하는 학·협회, 기업, PCO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인천의 MICE 인프라와 경쟁력이 집중 조명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에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점을 강조하며, “인천이 가진 국제회의 환경과 접근성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원도심과 영종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복합 MICE 시설 확충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컨벤션 유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천 프리투어’에는 업계 관계자 40명이 참여해 강화·영종 지역의 대표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금풍양조장의 막걸리 만들기부터 해든뮤지엄·아트팩토리 관람, 전등사 탐방 등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그랜드하얏트 인천과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에서는 인천의 대형 국제행사 수용 능력을 확인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본행사에서는 인천의 MICE 지원제도와 향후 발전 비전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
인천시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비사업 조합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합 관계자들과 사업 여건 및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한 정비사업 103곳(후보지 포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110곳 등 총 213곳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정비사업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균형발전,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사업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합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제도적·행정적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정비계획 요청 및 제안제도 운영 개선, 통합심의 확대, 자문단 운영 활성화, 정비조례 개정, 시민 아카데미 운영 강화 등 다각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공유재산 동의 기준을 마련해 절차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점도 강조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정비사업은 도심 활
인천시가 글로벌 반도체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25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세계 유수의 반도체 석학과 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반도체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와 산업통상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하대학교와 인천반도체포럼이 주관한 행사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대학·기업과의 교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이 성(Sung Yi) 교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공동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부사장 출신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이 교수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연계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칩렛 및 이종집적 패키징 분야의 권위자인 Xuejun Fan 미국 라마대학교·텍사스주립대 석좌교수는 칩렛 및 이종집적 패키징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산업의 기술적 난제와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기술 세미나에는 해외 기업 전문가도 참여해 현장의 전문성을 더했다. 인텔 Bora Baloglu 박사는 고성능 컴퓨팅의 확산과 함
인천시는 오는 27일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으로, 학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 대학생 대표, 시의 청년정책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 정착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세미나 발제는 백승국 인하대 교수가 ‘AI 시대 인천 K-콘텐츠 IP & Ludic City 만들기’를 주제로 맡아, 인천형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이종범 인천 스펙타클 대표는 ‘서울에 가지 않고도 즐겁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에서의 창업·생활 경험을 공유하고, 성보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생 시각에서 인천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정승환 인천시 청년특별보좌관은 시의 청년 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시민 의견 수렴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백승국 교수의 사회로 이종범 대표, 성보현 총학생회장, 정승환 특보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주제는 ‘청년이 인천을 디자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청년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All ways INCHEON’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 교통·해양·항공 분야 정책을 점검하고, 2026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무엇보다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혜택이 정책의 힘”이라며, 시민 이동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중교통 혁신과 글로벌 해양항공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완전 무료 이용을 보장하는 ‘아이(i)-실버 패스’를 2026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책은 고령층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관련 조례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준공영제 버스 운영 내실화와 배차간격 단축,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륙교·터널 통행료 지원 확대와 장애인콜택시 ‘반디콜’ 맞춤형 서비스 강화도 함께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도 유 시장의 주요 과제다. 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5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5회 공연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는 안산 시민은 물론 문화소외계층 이웃들도 참여해 연말의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안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시민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명품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최고 권위 유럽 국제합창제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풀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 조명과 세트,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첫 번째 막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를 주제로 2000년 전 로마 압제 하의 백성들을 위해 태어난 아기 예수의 탄생을 담아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막에서는 오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한 무대가 펼쳐져, 잊고 있던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하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했다. 마지막 막은 크리스마스 명곡 캐롤을 중심으로 한 무대로, 그라시아스 합창단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과 생동감 있는 표현력이 돋보였다. 화려한 영상과 무대 장치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했다. 그라시아스 합
인천 중구의회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은 24일, 최근 확정된 제3연륙교(영종~청라 구간) 명칭 ‘청라하늘대교’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제3연륙교는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20년 넘게 각종 개발 제한과 불편을 감내한 영종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지역 교통권과 생활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 한 위원장은 “역사적 의미와 지역적 상징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된 명칭 논의와 결정은 영종 주민들의 열망과 정체성을 배제한 결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번 명칭 선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용 주체인 영종 주민들의 정서와 지역 이미지가 명칭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견 수렴 절차라고 보기 어려운 방식이 강행됐다”며 “이는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영종 주민 삶을 바꾸는 지역 상징물”이라며 “명칭은 영종의 역사와 정체성, 주민 의견을 중심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종 주민들은 ▲명칭 결정 절차 전면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은 지난 23일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2025 K리그2 우승 기념행사’에 참석해 구단의 우승과 1부 리그 복귀를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축사, 시상식, 케이크 컷팅,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가 보여준 투혼과 성과를 함께 기렸다. 이번 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꾸준한 경기력과 선수단의 집중력으로 K리그2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1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복귀했다. 특히 홈경기장을 가득 채운 인천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는 구단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시즌 내내 이어진 높은 관중 참여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정해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의 어려움을 딛고 흔들림 없이 다시 일어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매 경기마다 응원으로 힘을 보탠 시민 덕분에 값진 우승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우승이 인천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1 복귀는 단순한 승격이 아니라 인천 축구의 자존심 회복을 의미한다”며 “시민과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천유나이티드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무역항 인근 소방서를 대상으로 선박 소방설비 친숙화 교육과 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역항 내 정박 중인 대형 외항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대원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인천항 내항, 신항, 북항 등에 접안해 화물 작업 중인 외국적 화물선 3척에 직접 승선해 선박 화재 대응 절차와 장비 사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인천해수청을 비롯해 인천소방본부, 중부·송도·서부소방서 현장 출동대원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실제 운항 선박에 탑승해 국제육상시설 연결구 사용법, 선박 내 소화설비 구조 이해, 선박 화재 진압 시 주의사항 등 실전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접안 선박을 당일 선정해 현장에서 바로 승선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소방대원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선박 구조와 장비 배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대원들은 “선박 내부 구조와 소방설비 작동 방식 등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 실전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섭 인천해수청장 직무대행은 “선박 화재는 구조가 복잡해 초기 진입과 대응이 중요한 만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6년 동안 땅속에서 영근 강화고려인삼이 제철을 맞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강화 인삼은 고려 고종 시기인 1232년쯤부터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953년 한국전쟁 당시 인삼의 주산지였던 개성 주민들이 강화로 피난하면서 본격적인 재배가 자리 잡았다. 현재는 6년근 강화고려인삼이라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인삼은 기후와 토양 등 재배 조건이 까다롭지만, 강화군은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적절한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인삼 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강화고려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향이 진하며, 인삼의 주요 약효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강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은 약효 성분 함량이 우수해 혈액 생성 촉진과 폐 기능 강화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강화군은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상 기후와 소비 위축 등으로 인삼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해가림 시설 설치 지원, 우량 묘삼 공급, 무인 방제시설 설치 지원
순창군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제3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선수단과 내빈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장비 부담이 적어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 순창군에서도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지며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회에는 지역 내 12개 팀이 참여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고, 경기장 주변에서는 응원단과 지역 어르신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져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해마다 관심과 참여가 늘어 매우 뜻깊다”며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도움을 준 순창군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
순창군이 귀농·귀촌 유치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에서 열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순창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메세코리아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참가해 귀농·귀촌 정책 홍보 경쟁을 펼쳤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준비 단계부터 지역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주요 내용은 ▲이사정착비 지원 ▲귀농자 소득기반 조성 ▲주택 수리·신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실질적인 정착을 돕는 맞춤형 지원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은 올해 부산 박람회를 포함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유치 활동을 펼쳐 1500여 명에게 순창의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약 90명에게 1대1 밀착 상담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이 도시민에게 단순한 귀농지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삶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민이 조화롭
인천시의회가 올해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시민이 직접 조례를 만드는 참여형 입법 생태계 구축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여 개 지방의회가 참여했으며, 인천시의회는 본선에 오른 12개 의회 중 최종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인천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시민참여조례입법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시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기획·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시민입법교육은 인천시의회의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가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며 주목받았다. 지난 2023년 아카데미 수강생이 작성한 계양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이 계양구의회에 정식 제안돼 조례로 제정된 데 이어, 같은 해 타운홀 미팅에서 제안된 조례입법영향분석도 올해 7월 조례 제정으로 제도에 반영됐다. 시민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로 정착한 사례다. 그러나 주민조례발안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아 보완 필요성도 확인됐다. 현재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