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9.5℃
  • 서울 3.8℃
  • 흐림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11.2℃
  • 흐림광주 10.1℃
  • 구름많음부산 12.6℃
  • 흐림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6.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국내 생산 과일에서 제빵용 유용균주 분리 성공

충북농업기술원, 이를 이용한 발효빵 제조방법 특허출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국내 생산 과일에서 제빵에 어울리는 효모와 유산균을 분리하여 발효빵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출원하였다고 밝혔다.

 

균주를 분리하는데 이용한 과일은 사과, 배, 포도(청포도, 캠벨얼리), 블루베리, 감, 멜론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요 과종이다. 여기에서분리한 효모와 유산균은 발효팽창력과 향미가 아주 우수하여 발효빵의 풍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

 

빵은 밀가루를 주원료로 식염, 설탕, 인스턴트 효모 등을 첨가하여 단시간 발효하여 구운 것이다. 최근에는 건강 지향적이며 동시에 밀가루 이외의 쌀, 흑미 등 다른 곡물이나 부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빵에 대한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부재료의 함량이 밀가루 함량의 10%가 넘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고 조직감이 나빠져 이들의 첨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분리한 효모는 기존 인스턴트 효모와 다른 종으로 쌀 함량을 20%이상 높여도 우수한 발효팽창력을 보여 빵의 모양이 잘 형성될 뿐만 아니라 조직감도 아주 좋다. 또한 같은 과일에서 분리한 향미가 우수한 유산균과 함께 사용하여 발효하면 기호도와 저장성이 한층 향상된 제빵 제조가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제조 방법을 사용하면 발효시간은 종전과 유사하면서 백미와흑미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제빵제조에 첨가할 수 있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가 추구하는 경향을 잘 반영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앞으로 이 기술을 원하는 대·소규모 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제조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 보급하여 새로운 소득 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