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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금 도축장 70% ‘AI 방역관리’ 불합격

농식품부, 전국 가금도축장 48개소 불시 점검
희석농도 미숙지·소독약 희석장비 등 관리 부실 지적

전국 가금 도축장 48개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73%에 이르는 도축장이 소독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최근 국내로 철새 유입이 증가하고, 철새분변에서 AI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상황에서, ‘AI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5일~16일까지 전국 가금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독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금 도축장 총 48개소, 닭 36개소, 오리 10개소, 닭·오리 2개소를 불시 점검한 것으로 도축장의 중요한 소독지점인 출입구와 가금 수송차량 세척구간 등에서 사용 중인 소독수를 채취하여 적정 희석농도의 준수 여부를 검사했다.


분석 결과, 전국 가금 도축장 중 13개소만 적정하게 소독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정됐으며 과반수 이상의 도축장인 35개소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독효과가 미흡한 원인은 적정 희석농도 미숙지, 소독약 희석장비 등에 대한 관리 부실, 담당자 부재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가금 도축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독관리 문제점, 소독요령 등에 대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12월 13일 가금 계열화사업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비효율적인 소독실시에 대한 엄중 경고와 함께 소독 관리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소독요령에 관한 리후렛 제작·배포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사료공장, 축산농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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