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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청년연구소 이경은·이석모 대표 선정

청년 농부가 직접 만든 건강한 청송사과주스로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상북도 청송군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의 이경은·이석모 대표를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 청년연구소 이경은·이석모 대표는 청송군 40개 생산농가와 연구회를 결성해 사과연구 및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가공제품(사과즙, 탄산사과주스) 개발 및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대학교에서 농업생명과학을 전공했던 이경은·이석모 대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가진 농촌에 도움을 주고 홍보·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청송사과 발전을 위한 연구회(40여 농가 참여)를 결성하고, 농가 간 협약을 통해 분기별 농장점검, 병해충관리, 재배성과공유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생산량, 출하방식, 홍보방안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농가 협의로 결정하는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으

며,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약 613톤의 사과를 매입하여 지역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는 인위적으로 과일의 색깔을 탐스럽게 보이거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농약사용을 하지 않고, 주변 잡풀을 제초하지 않는 등 자연 친화적 농법을 활용하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제품개발 및 판매단계에서도 캔 형태의 탄산 착즙 주스를 생산하고 파손방지를 위한 배송용 에어백 포장을 도입했으며, 콩기름을 활용한 홍보물 인쇄, 비닐 대신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그 외에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식품안전관리(HACCP), 저탄소 인증 획득 등 제품 품질관리를 통해 ‘17년 매출액(34백만 원) 대비 ’19년 매출액(2,326백만 원)이 약 6,741% 증가,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평균 매출액 약 10억 원을 달성했다. 

 

㈜청년연구소는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농촌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농업인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과를 이용한 제빵(사과파이, 호빵 등), 사과 쨈·요구르트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정(靑停)지역 프로젝트”(서울특별시 운영),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도”(경상북도 운영)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농촌정책에 참여하여 일자리, 창업 컨설팅,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청년 농촌유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주)청년연구소는 자연순환적 제품생산과 품질관리로 농촌재생에 기여하고 청년 창업농으로써 다양한 홍보 전략을 공유하여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경영체”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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