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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스테이션, ‘재고 매입’ 전략으로 뷰티 브랜드의 생산·유통 고민 해결 나서

인플루언서 기반 오프라인 편집숍 ‘인스타스테이션(INSTA STATION)’이 단순 진열 공간 제공을 넘어, 브랜드사의 재고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전략을 선보인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나 편집숍은 브랜드 제품을 단순 진열·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인스타스테이션은 브랜드가 생산한 재고 일부를 직접 매입해 리워드 마케팅·인플루언서 공동구매·라이브커머스로 소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사가 안고 있던 재고 리스크와 생산 단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인디 및 중소 뷰티 브랜드의 경우,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일정 MOQ(최소 생산 수량)’를 유지해야 하지만, 재고 부담 때문에 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스타스테이션은 브랜드의 재고를 일정 부분 매입해 마케팅용으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가 MOQ를 유지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과 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히 발생한 재고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브랜드의 생산 전략·마케팅 전략·유통 전략을 동시에 바꾸는 구조로, 기존 라이브커머스 기반 재고 소진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실제로 의류 분야에서 클릭메이트(Clickmate)와 같은 재고 매입 기반 라이브커머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지만, 인스타스테이션은 여기에 오프라인 진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리워드 마케팅을 결합해 보다 진화된 형태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스타스테이션 관계자는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재고 부담 때문에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MOQ를 유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생산-유통-마케팅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타스테이션은 오는 12월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1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다양한 인플루언서 판매 제품과 인디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새로운 유통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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