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관리는 체중 변화보다 국소 부위의 윤곽에서 만족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DCA 지방분해주사는 특정 부위에 축적된 지방을 줄이기 위한 의료적 접근으로 설명된다.
DCA는 디옥시콜산 성분으로, 지방층에 주입되면 지방세포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지방세포는 염증 반응과 대식세포의 처리 단계를 거쳐 감소하며, 단순한 지방 크기 축소가 아닌 세포 수 자체의 감소가 유도되는 방향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체중 감량 목적의 치료와는 구분되며, 이론적으로는 요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다.
적용 부위는 이중턱처럼 비교적 얕고 국소적으로 모여 있는 지방부터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 부분적으로 두께가 있는 부위까지 다양하다. 다만 같은 부위라도 지방이 아닌 피부 처짐이나 근육 발달이 주된 원인일 경우 변화가 제한적일 수 있어, 시술 전 원인 평가가 중요하다. 또한 체형 개선의 범위는 개인의 지방 두께와 분포, 피부 탄력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입 부위의 붓기, 통증, 멍, 열감, 단단하게 만져지는 결절감은 비교적 흔한 반응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며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통증이 지속적으로 심해지거나 감각 이상, 피부색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턱밑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신경과 혈관 구조가 인접해 있어 주입 깊이와 범위에 대한 세심한 계획이 요구된다.
데이뷰의원 인천구월점 이택규 대표원장은 “임상에서는 한 번의 시술로 종료하기보다 일정 간격을 두고 반응을 확인하며 계획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주입은 부기나 불편감을 키울 수 있어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DCA 지방분해주사는 임신•수유 중이거나 시술 부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에서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후에는 강한 압박이나 과도한 열 자극을 피하고, 회복 과정을 고려한 생활 관리가 도움이 된다. DCA 지방분해주사는 국소 지방을 대상으로 한 의료적 방법으로, 개인별 상태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적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