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싱가포르의 발전경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천의 글로벌 도시 전략 방향을 제시한 기획연구과제 ‘싱가포르 발전경로의 이해와 인천에 대한 시사점’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자원과 내수시장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의 발전 과정과 정책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와 수출 지향 산업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세계적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조업과 지식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싱가포르 발전의 주요 특징으로 공적 금융자본과 전문화된 정책기관의 역할이 강조됐다.
국부펀드와 테마섹 홀딩스 등 공공 투자기관은 전략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재정 기반 확충을 통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능력주의 기반의 전문 관료체계가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 ▲혁신 산업 클러스터 및 첨단 산업 기반 조성 ▲공적 금융자본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기반 구축 ▲녹색 인프라 및 도시 브랜드 전략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윤석진 연구위원은 “공적 금융자본과 전략적 산업정책의 결합은 도시의 재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인천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