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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평화사랑 그림대회’ 8년 만에 5배 성장…어린이들이 그린 세계 평화

40개국 1만5000여 명 참여…전쟁 상처를 ‘그림’으로 치유
“지우개로 전쟁을 지웠어요”…공감·치유 메시지 확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하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8년 만에 참가 규모 5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어린이들이 전하는 평화 메시지의 국제적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그림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표현하는 국제 행사다.


첫 회 3261명이던 참가자는 제7회(2025년)에는 40개국 1만5932명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수상작에는 전쟁의 참상과 평화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7회 대상은 방글라데시 타스피하 타신의 ‘평화를 향한 절규’가 차지했다.


작품은 전쟁 속 고통받는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평화를 향한 간절함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은 전쟁의 상처를 지우개로 지우거나, 폐허 위에 꽃을 피우는 장면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제4회에서는 한국의 이다영 학생이 ‘우리를 향한 평화의 바람’으로 수상하며 국가 간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그림 활동이 단순한 예술 표현을 넘어 심리적 치유 효과를 지닌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전쟁과 학대 등으로 상처를 입은 아동에게 미술 활동은 자아 존중감과 공감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WPG 측은 “전쟁을 주제로 한 그림 작업은 어린이들이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스스로 치유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의 영향력은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다.

 

인천 부평공원 등에서 열린 예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미얀마 내전 등 현실 분쟁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며 시민들의 평화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세대 간 평화 가치 공유의 장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제8회 대회는 ‘나의 평화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 동반 참여도 가능하다.

 

국내 예선은 5월 16일, 해외 예선은 4월부터 6월까지 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WPG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넘어 일상 속 평화 실천을 담은 다양한 작품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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