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방산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산업단지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K-방산 수출 확대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생산설비를 고도화하고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도 사업비는 약 13억원 규모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설비 개량 및 고도화 ▲검사장비 소프트웨어 개선 ▲추가 설비 증설 ▲노후 장비 교체 및 오버홀(Overhaul) 지원 등으로, 인천 지역 방산 중소 제조기업 4개사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인천은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무기체계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공정 효율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천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 방산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인천이 핵심 부품 공급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경기 지역 다문화 가족 50가정을 초청해 진행한 통합캠프 ‘가치마을 가족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 출신 가족 약 3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 △가족 네트워킹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서로를 더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캠프를 통해 친구 같은 가족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지역 다문화센터 및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이주 배경의 50가정을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인천공항 가치점프’ △부모초청사업 △한부모가정 지원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대강당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와 군·구 건설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방안 ▲하도급 공정화 추진계획 ▲발주자 점검 및 조치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정책과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지역건설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부서 간 협력과 개선 노력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는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해 지역 업체들이 대형 건설사 협력사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충헌 시 건설심사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올해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총 137건의 정책이 응모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미추홀구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미추홀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를 설립했다.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기업의 ESG 기금 지원을 받아 구 예산 없이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와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로 운영된다.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지역 내 32곳에 설치하고,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했다. 어르신들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세척·건조·압축해 장갑, 조끼, 수건 등으로 재활용하며, 수익은 어르신 인건비와 센터 운영비로 사용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ESG 행정은 시대적 흐름이자 지자체의 사명”이라며, “센터를 기반으로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
전북 순창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열고, 북서부재생활성화지역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심의회는 농촌공간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된 법정 절차로, 공간구조 추진전략, 주요 과제, 성과지표 등 시행계획 핵심 내용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복흥·쌍치·구림 등 북서부 재생활성화지역 중심지 활성화 방안과 거점조성사업 추진 내용, ▲특화지구 지정 및 연계 사업 계획, ▲배후마을과 연계한 생활서비스 확충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군은 시행계획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 협의, 주민공청회, 전문가 자문, 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광역농촌공간정책심의회의 최종 승인 계획을 세웠다. 조광희 부군수는 “이번 심의회는 농촌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혁신과 정주환경 개선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선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9월 난개발·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은 11월 한 달간 ‘나의 단골가게를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인천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인천중기청 인스타그램을 구독한 뒤, 이벤트 기간 내 인천 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 앞에서 ‘엄지척’ 인증샷을 촬영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가맹점에서 11월 중 결제한 영수증을 함께 첨부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추첨을 통해 1등 에어팟 프로 3(1명), 2등 치킨 세트 교환권(10명), 3등 스타벅스 기프티콘(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더불어 시민들이 소비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인천지역 상권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10개 부처와 3만여 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 할인·소비 축제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됐다
전북 순창군의 순창성가정식품(대표 김종덕)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담가 보리 담은 쌈장소스’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담가 보리 담은 쌈장소스는 순창지역 계약 재배 농산물을 사용하고, 전통식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은 ‘성가정 전통쌈장’을 활용해 만든 만능 쌈장소스다. 전통식품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보리가 들어간 구수한 맛의 전통 쌈장을 기반으로, 단맛과 매콤함을 더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종덕 대표는 “순창성가정식품은 전통식품 인증을 비롯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HACCP 인증, 원산지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와 절임식품은 물론 피클, 소스, HMR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장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 일대에서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연다. 고추장을 활용한 다채로운 떡볶이 메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창의 장류문화와 미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다. 재단법인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첫 개최된 ‘2024 순창 떡볶이 페스타’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18개 팀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5개 분야 28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 이상 대상의 미션 런 이벤트 ‘달려라 떡볶킹’, 일반 참가자 창의력 대결 ‘떡볶이 대첩’, 떡볶이·분식 판매존, 순창 11개 읍·면 주민 참여 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판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셰프 레이먼 킴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I’m Fine 떡볶이’, 안유성 셰프의 ‘떡볶이 연구소’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떡볶이 만들기 체험, DIY 밀키트 제작, AI 캐릭터 만들기,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줄줄이 떡볶이 열차 체험 등도 상시 운영된다. 공연 무대에서는 떡볶이 조리도구를 활용한 난타, 버블·매직쇼, 플래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국내 지방정부 중 최초로 ‘유엔(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하며, 글로벌 친환경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 기념식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이 추진해온 친환경 산업 육성, 청년 주거안정, 스마트 교통 혁신 등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제정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혁신 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올해는 인천을 비롯해 핀란드 에스포,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콜롬비아 보고타, 알제리 알제가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전 세계 85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은 최종 후보 1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경제성장과 기후회복력을 결합한 글로벌 톱10 시티 프로젝트(Global Top 10 City Project)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 도시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도시정책 수상이 아니라, 글로벌 시
강화군이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 사업을 통해 연안 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달 30일 주문도 남단 해역에 조피볼락 61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점농어 42만 마리를 시작으로, 8월 조피볼락 61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방류로 총 164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했다. 우럭으로 더 알려진 조피볼락은 소비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회·탕 등 식자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강화군은 이 어종의 자원 회복이 지역 수산업 활성화와 어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연안어장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건강한 종자 방류를 지속하고,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함께 어업인 참여형 자원 관리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강화 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 연수지부(지부장 정연주)는 지난 28일 인천이주민평생교육원(원장 차재명)과 지역사회 여성과 이주민을 위한 평화교육 및 사회통합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IWPG 연수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및 이주민 대상 평화·인성·리더십 교육 △한글교육 지원 △교육공간 및 시설 공동 활용 △단체 주관 평화행사 참여 및 홍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와 촉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화권 여성들의 교육 참여와 화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연주 IWPG 연수지부장은 “이번 MOU는 지역사회 구성원, 특히 여성과 이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여성 평화교육과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지난 24~25일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인천과학대제전 & 제11회 인천수학축전’에 참여해 20개의 특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과학·수학 체험 부스 300여 개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거점센터의 20개 부스는 AI, 드론, 모빌리티, 해양, 우주 등 인천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최신 과학 기술을 주제로 구성돼 높은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천체 사진전, AI 기반 시스템, 컨베이어 벨트 로봇, 드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연구원들은 참가 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하며,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우는 체험형 학습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센터 부스는 체험을 위해 긴 줄이 이어졌고, 학생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한기순 센터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 지역 과학문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지난 23일 인문대학 329호에서 제31회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오늘날 대학이란 무엇인가: 지식, 시장 그리고 미래’로, 대학 교육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김정경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제형(인천대) 교수의 ‘한국에서 학문은 자유로운가?’, 박필현(국민대) 교수의 ‘생성형 AI와 대학 글쓰기 교육’, 백혜선(순천대) 교수의 ‘온라인 읽기 평가 전략’, 김선기(부경대) 교수의 ‘갈등과 혐오의 시대, 대학의 역할’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목승숙(인천대), 백소연(가톨릭대), 양현진(인천대), 신하영(세명대) 연구원들이 참여해 발표 내용을 심층 논의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학 교육의 자율성, AI 활용, 온라인 학습, 윤리적 과제 등 다양한 현안을 검토하며, 향후 관련 연구와 논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 사업단(단장 옥우석 교수, 무역학부)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4개국 154개 도시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 인천대 GTEP 19기 학생 12명은 인천식품제조업연합회와 인천수출제조업협회 소속 기업 부스에서 바이어 상담과 홍보 지원 등 현장 실무를 맡으며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참여 기업은 ▲티디바인 ▲청정식품 ▲미인골드 ▲에스알씨 ▲반찬단지 ▲생생찬 ▲삼흥인삼 ▲해늘(이상 식품제조업연합회) ▲선봉식품 ▲범일산업 ▲해내음 ▲인천지식재산경영인협의회(이상 수출제조업협회) 등 12개사다. 학생들은 제품 홍보, 해외 바이어 응대, 마케팅 자료 정리 등 실무 전반을 지원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무역 실무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실질적 산학협력 성과를 거뒀다. 고보민 지도교수
인천시의회가 도시개발 정책의 방향을 선도하며 제도 개선 논의의 중심에 섰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최근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 (사)자유경제실천연합, 한국도시계획가협회(인천지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인천 미래의 길을 찾다Ⅱ – 인천형 도시개발 실태 분석과 제도 운영 개선 방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개발사업의 현황과 제도 운영상의 한계를 점검하고, 인천형 도시개발 정책의 체계적 정립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가 직접 논의의 장을 주도함으로써, 인천의 도시정책 전반에 대한 실질적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시 관계부서, 인천도시공사, LH 인천본부, 인천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우명제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시개발 밀도 관리는 단순한 물리적 규제가 아닌 도시공간정책의 핵심 요소”라며, 인구감소와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형 밀도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영춘 인천대 교수는 “도시개발법의 적용상 문제점은 행정 절차의 불일관성과 공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