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도 진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유사해 혼동되기 쉬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다른 노인성 안구질환 노안은 대개 40대 이후부터 시작되며, 나이에 따라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어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인 시야가 흐려지고, 복시나 빛 번짐, 눈부심 등이 동반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노안은 안경이나 돋보기로 보완이 가능하지만, 백내장은 수술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혼탁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연령, 시력, 직업, 생활 방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을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취임일 이후 5.81% 상승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시장을 언급한 것은, 자본시장에 대한 현 정부의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그러나 정작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은 여전히 기울어져 있다. NHN 이준호 회장의 사례를 보면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소액주주의 희생, 그리고 조직 내부 권한을 이용한 투자 기회의 사적 전용이다. NHN은 주요 사업부인 NHN페이코,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등을 물적분할했고, 이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권리가 완전히 무력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NHN은 2021년 정관을 변경해 자회사 상장 시 구주주에게 현물배당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배당 계획은 없다. 이는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 지분만 줄어들고, 기업가치는 분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은 자회사 상장 시 기존 주주에게 신설 자회사 지분을 100% 무상 배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첫 번째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활동 나열을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우성의 체계적인 관리체계와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는 ‘사람과 동물, 기업과 환경의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탐구한다.’ 라는 ESG 비전을 중심으로, 우성의 ESG 전략과 2024년 주요 활동, 핵심 성과가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 실천을 축으로 한 실행 전략이 돋보인다. 우성은 GRI(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ESG 이슈를 식별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8개의 중점 과제를 도출하고, 분야별 관리 방안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또한 보고서에 담긴 주요 ESG 정보는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의 검증을 거쳐 제3자 검증서(Verification Statement)를 획득했으며, 이는 우성의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9일, 한국 증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1.55% 오른 2,855.77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6% 상승한 764.21로 마감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9천억 원, 코스닥 7조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시가총액은 각각 2,321조 원, 389조 원으로 확대되며 시장의 활력을 반영했다. 이는 선거 이후
LA 시위 속 냉장고도 잠긴 인터컨티넨탈 호텔…대한항공 승무원들, 도시락 한 끼에 갇히다. 2025년 6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건물(300 N. Los Angeles St, Los Angeles) 앞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됐다. 9일에는 경찰과 군 병력이 최루탄, 섬광탄, 고무탄을 동원해 시위를 강제 진압했고, 10일에는 주방위군과 해병대 총 4,700명이 투입되면서 LA 도심은 준전시 상태로 돌입했다. 시위 중심지에서 2.5km 떨어진 인터컨티넨탈 호텔(900 Wilshire Blvd, Los Angeles)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투숙 중이었다. 이들은 외출을 제한받은 채, 냉장고 사용도 불가능한 객실에서 하루 한 끼 조식 도시락에 의존하고 있었다. 6월 10일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공지에는 호텔 내 체류를 원칙으로 하며,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사무장 또는 기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2인 이상이 동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격리 조치에 준하는 이 공지로 인해 승무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외출은 통제되는데 식사는 제공되지 않고, 음식 보관 수단도 차단돼 기본적인 생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을 노리는 신한투자증권이 정작 지난해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금전적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16건의 제재와 함께 10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과태료를 납부하며 내부통제의 치명적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금융당국 제재 16건… 증권신고서 의무 위반만 4건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포함해 총 16건의 제재를 받았다. 이 중 증권신고서 미제출로 인한 과징금 부과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본시장법은 10억원 이상 증권을 모집·매출할 경우 반드시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매출액의 최대 3%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10억원 넘는 과징금… 경쟁사 3배 이상 제재금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총 10억3240만원의 금전적 제재를 받았다. 이는 초대형IB 진출을 노리는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의 제재금은 3억2446만원으로, 신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1200만원, 0원 수준에 그쳤다. 발행어음 인가 심사, ‘내부통제 리스크’ 발목 잡나 신한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하며 초대형IB 후보군에
이달희 의원(비례대표·국회산불피해지원대책특위)은 10일(화) 국회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의 회복을 넘어 재창조 수준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논의될 특별법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과 함께 한시적으로라도 중앙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등의 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지역의 경기 침체는 물론 공동화 현상으로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폐허가 된 지역에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시설 유치를 통해 항구적인 재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위에 상정된 산불피해지원 관련 특별법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현행법과 복구계획 등에 따라 충분한 지원이 가능해 특별법 제정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이 의원은 “현재까지의 정부 지원 대책은 피해지원과 일상회복, 2차 피해 방지 등에 한정되어 있다”고 꼬집으며, 지역 재창조 관점에서 기획재정부의 전향적인 법안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은 “피해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특별시청(서울시 중구)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화) 밝혔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도시 건축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야외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동시에 개막 포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을 맡아 건축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를 넘어 도시 환경과 연결되는 모빌리티 디자인을 탐구하고,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야외 조형물 중 한 점을 직접 디자인한다.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영감을 다양한 소재, 패턴 등을 활용해 파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4년도 소속 및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들의 자체 청렴노력도를 매년 평가하고, 우수 기관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농기평은 기관장이 직접 연구개발과제 평가현장에 방문하여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 등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등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이 돋보였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을 수행하는 기관 특성을 반영하여, 연구개발과제 평가․기술인증 심사 등에 국민이 참관하여 평가 등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게 하는 국민배심원단 제도 운영으로 반부패․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청렴표어 공모전, 임직원 청렴교육, 익명신고센터 활성화 등 반부패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자체청렴도 조사결과 ’24년 업무처리 시 부패 경험여부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들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지속적인 반부패 예방 노력과 청렴 실천은 공공기관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민사부(재판장 유기영 부장판사)는 [(전주)2024라12 종교활동방해금지가처분] 사건에서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완자킴)’가 삼방사 앞에서 벌인 집회 및 선전활동 등을 두고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불법 행위”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총 9가지 행위에 대해 반경 100m 내 금지를 명령하며, “갈등의 본질은 환경운동이 아닌 조직적 괴롭힘”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법원이 명시한 금지행위 9가지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9가지 행위를 삼방사 정문 반경 100m 이내에서 전면 금지하였다. △기계장치를 이용한 음악 재생, 노래, 율동 △삼방사가 오폐수를 방류한다는 허위사실 선전 △화장장·납골당 건립 추진 주장 △도로를 막고 현수막·피켓 등을 드는 행위 △차량 진입을 막는 행위 △휴대전화·카메라 등으로의 무단 촬영 △SNS(페이스북 등) 생중계 및 녹화방송 △금품 요구 및 폭력 행위 등 9가지 행위를 금지시킨다고 판결 했다. 이로써 법원은 표현의 자유 범위를 벗어난 반복적 물리행위와 명예훼손 선동에 대해 사실상 사법적 제동을 걸었다. “법인의 명예도 보호받아야 할 인격권… 반복 위험성도 판단 근거” 법원은 결정문에서 "명예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준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2일,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는 6월장의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2,698.97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81% 상승한 740.2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2,195조 원, 376조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편법 운영으로 겪고 있는 피로 누적과 비상식적인 스케줄 관리에 대한 내부 불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최근 현장에서는 탑승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줄이고, 다시 인원이 늘면 무작위로 다른 승무원을 끼워 넣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무계획 인력 운영이며, 승무원의 피로도와 업무 안정성을 무시하는 구조적 문제다. 승무원들에게는 월 8일의 휴일이 주어지지만, 이중 실제로 날짜가 지정된 휴일은 단 하루에 불과하다. 일반 사무직 직원이 월 10일 안팎의 정해진 휴일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이 차이는 근본적인 노동 환경의 불균형을 보여준다. 여기에 ‘근무 대기(Reserve Flight)’ 제도까지 더해져, 비행 하루 전 저녁이 되어야 스케줄을 통보받는 일이 반복된다. 이러한 구조는 개인 일정, 병원 예약, 가족과의 약속 등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실질적인 일상 파괴로 이어지고 있는 편법행위이다. 더 큰 문제는 스케줄이 없는 대기일이 단순히 ‘휴일’로 처리되어 통계상으로는 월 10일의 휴일이 보장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제도적 기만이며, 인력 운용상의 편의주의가 피로 누적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포장하고 있다. 항공사의 일
NHN의 이준호 회장은 본업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부동산 투자와 자회사 활용한 사적 투자수익 취득,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인한 리스크로 인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준호 회장은 하와이에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고급 콘도와 호텔을 개발했으며 2015년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의 알라모아나 지역과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주변에 대규모 부동산을 매입하고,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JL캐피탈을 통해 43층과 40층 규모의 초고층 쌍둥이 빌딩인 '스카이 알라모아나'를 신축했다. 여기에 더해 최소 12개 이상의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해 약 2,000채의 콘도를 신축했다. NHN 자회사의 정보와 인력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HPSP에 투자해 5천억 수익 얻어 NHN의 ‘HPSP 프로젝트’는 정당한 투자 기회를 대주주 개인회사로 돌리는 방식으로 사익을 추구한 구조였다. NHN은 HPSP라는 벤처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도 투자하지 않았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준호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 JLC파트너스였다. 이 회사는 불과 70억 원의 초기 투자금으로 시작해 약 5,477억 원 규모의 간접 지분 가치를 확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 한 모금>이란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더불어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사명인 한화의 앞 글자 ‘한’과 ‘모금’을 합쳐 한 모금으로 명명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서영 양은 최근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 받았다. 광대뼈가 없이 태어난 서영 양은 성장 과정에서 여러 합병증까지 생겨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서영이는 장애 정도가 매우 심해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하다”면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넨 한화 덕분에 당장 시급한 치료는 물론 의료용품 구입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달 도움 필요한 가정에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지난해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월간 한 모금은 매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그라미와 함께 「2025년도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로컬 활성화 창업·성장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국마사회가 3년째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선정기업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로컬푸드 기반 샐러드 소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와로, 친환경공법 퓨레과채즙을 개발한 ㈜오늘, 익산쌀 바삭조청볼을 개발한 ㈜밀프로젝트, 버려지는 비누를 업사이클 물비누로 재탄생시킨 세이버스코리아, 반려동물 문화를 중심으로 융합형 콘텐츠를 만드는 ㈜비전인컬처 총 5개사가 선정됐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만의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은 지역경제에 있어 미래 성장동력이자 지역문화와 가치를 길어 올리는 마중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ESG, 동물복지, 지역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컬창업 사례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