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부상 위험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체중의 하중이 무릎과 발목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인대 손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기 쉽지만, 달릴수록 통증이 심해진다면 이미 인대에 미세한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무릎과 발목의 인대는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구조물이다. 그러나 딱딱한 도로 위를 장시간 달리거나,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인대가 반복적으로 늘어나면서 염증이 생긴다. 무릎 주변이 붓거나 시큰거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이 느껴진다면 인대 손상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러닝 중 인대가 손상되는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착지 자세다. 뒤꿈치부터 닿는 ‘힐 스트라이크’ 방식으로 달리면 충격이 무릎으로 바로 전달돼 인대에 큰 부담을 준다. 또한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훈련, 불균형한 하체 근육도 부상을 부추긴다. 장시간의 러닝 후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거나,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부평 서울베스트정형외과 김지훈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 없이도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체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송도 종합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은 14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도국제도시는 국제업무, 연구개발, 교육 기능을 갖춘 인천의 대표 도시로 발전했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료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송도의 인구는 지난 2020년 18만 6000여 명에서 올해 8월 기준 22만 6000여 명으로 5년 만에 4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종합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부평구나 인하대병원, 길병원 등 원거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이 과정에서 응급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병원 하나 없는 도시는 단순한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위기”라며 “송도 종합병원 건립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은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외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눈과 코는 얼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 많은 이들이 수술을 선택하지만, 그만큼 결과 불만족이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도 많다. 전문가들은 첫 수술부터 풍부한 수술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재수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블레스 홍인식 성형외과 홍인식 원장은 “눈•코 성형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시술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과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외과적 수술이다. 상담부터 마취, 수술 종료까지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핶다. 이어 “눈 성형 재수술의 흔한 이유는 쌍꺼풀 라인이 풀리거나 양쪽 모양이 불균형한 경우다. 또 라인이 지나치게 두꺼워 눈이 부자연스럽게 보이거나, 반대로 너무 얇아 티가 나지 않는 경우, 혹은 흉터가 선명하게 남는 경우도 있다. 기능적 문제로는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쌍꺼풀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고 전했다. 홍인식 원장은 “코 성형 역시 마찬가지다. 원하는 모양이 구현되지 않거나, 염증•구축 같은 부작용이 발생해 코 재수술을 고민하게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교정 치료를 앞두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장기간 해외 체류 중에는 치과 내원이 쉽지 않고, 기존 교정 장치는 조정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내원 간격이 길어도 정밀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투명교정이 활용되기도 한다. 인비절라인은 기존의 금속 교정과 달리, 치아 상태를 3D 디지털 스캔으로 정밀 분석해 맞춤 장치를 제작한다.한 번의 정밀 설계만으로도 교정 전 과정이 계획되기 때문에, 치료가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치를 단계별로 교체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치과 내원이 어려운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에게 특히 적합하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인비절라인은 단순히 투명하다는 장점뿐 아니라, 정확도와 예측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기반 교정 시스템이다. 해외 체류 중이라도 예측된 시뮬레이션을 기준으로 치료가 진행되어, 치료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비절라인은 심미적인 부담이 거의 없는 교정 장치로,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도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다.투명한
탈모는 이제 중장년층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들어 20~30대 남성 환자 중에서도 탈모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M자형 이마 후퇴나 정수리 탈모처럼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이미지가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탈모가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닌, 자신감과 자존감에도 직결되는 심리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두피열’이다. 두피열이란 인체 내부의 열이 두피로 집중되어 과도하게 상체로 열이 몰리는 현상으로, 혈류 흐름에 문제를 일으켜 모근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만든다. 두피열은 단순히 열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속 열 순환이 위아래로 균형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체열이 머리로 쏠리면 두피의 피지선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이는 결국 모낭을 위축시키고 탈모를 촉진한다. 발머스한의원 수원점 연지영 원장은 “두피열 진단을 위해 적외선 체열 검사, 자율신경계 분석, 두피 촬영(BHT) 등을 활용하여 체열 불균형과 모낭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평가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끼는 어깨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동이나 가벼운 외상 후 통증이 생겼다면, 단순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도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돼 있으며, 팔을 들거나 돌리는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이 손상되면 통증뿐 아니라 팔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회전 동작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주로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헬스와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흔하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근육과 힘줄의 탄력이 떨어져도 쉽게 파열이 생긴다. 또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군, 예를 들어 미용사, 요리사, 건설 노동자 등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의 특징은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밤에 더욱 심화된다는 점이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잠을 잘 때 어깨가 눌리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팔을 머리 위로 들거나 뒤로 젖힐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근력이 약해져 물건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기
피부 노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구에게나 나타나며,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해 탄력 저하와 볼륨 손실이 두드러진다.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피로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 중 하나가 스컬트라다. 스컬트라는 단순히 주름을 일시적으로 메우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의 재생 능력을 활성화해 점진적이고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스컬트라의 주요 성분은 폴리-L-락트산(PLLA)이다. 이는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체내에 주입되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즉각적인 볼륨 변화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 피부 조직이 탄력을 회복하고 주름이 완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결과는 서서히 나타나지만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압구정 제니의원 조민정 원장은 “스컬트라는 주로 볼, 관자놀이, 턱선, 팔자주름 같은 부위에 적용된다. 나이가 들면서 꺼지고 패이는 부위는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강하게 좌우하는데, 이러한 부위에 시술하면 얼굴이 한결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특히 노화로 인해 피부
중증 재택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이 최근 5년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방문진료 참여율은 지난 2020년 31.2%에서 올해 6월 기준 21.6%로 감소했으며, 한의원 참여율도 2022년 25.4%에서 올해 20.3%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참여율 격차도 컸다. 의과의 경우 울산이 66.7%로 가장 높았고, 대전(57.5%), 광주(53.1%), 강원(5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10%), 인천(26.9%), 세종(28.6%), 전북(29%)은 참여율이 저조했다. 한의과는 대전(57%), 제주(42.4%), 전북(41.1%) 순으로 높았으나 울산(21.9%), 경남(28.1%), 부산(28.5%), 충북(28.9%)은 낮았다. 방문진료 건수 자체는 활발했으나, 지역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의과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7만 1,936건, 한의과는 2021년 8월부터 24만 84건의 방문진료가
인천시의회가 실효성 있는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정책 추진을 위해 의료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는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의료계의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통합 지원 중 의료 영역의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민관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은 “현재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특정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모든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 방문진료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의사회 플랫폼이 환자 접수부터 진료 계획, 의사 매칭까지 담당하고 섬 지역 의료봉사를 체계적인 방문진료로 전환할 수 있다”며 “수가보다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옥경 보건간호사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지역 돌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방문간호를 이용할 경우 연간 1인당 117만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지방의료원의 재정 악화가 3년째 이어지며, 올해 484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병상 이용률은 평균 62.7%에 그쳐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임금 체불과 대규모 퇴직 인력이 겹치면서,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정상화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35개 지방의료원 중 29개(82.9%)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청주 75억 4100만원, 군산 68억 4000만원, 파주 55억 7300만원 순으로 적자 폭이 컸다. 재정 상황은 지난 2021년 약 3810억원의 당기순이익에서 2023년 3073억원 손실, 지난해 1601억 원 손실로 3년 연속 악화됐다. 평균 병상 이용률은 62.7%에 불과하며, 성남(39.1%), 진안(43.9%), 부산(45.1%)이 특히 낮았다. 최근 5년간 지방의료원 퇴직 인원은 1만 121명, 지난해에도 1969명이 퇴직했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임금 체불도 심각해, 지난해 기준 2643명에게 44억원 이상이 체불됐다. 속초의료원은 812명 급여와 2억원 이상의 상여금이 지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