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5.3℃
  • 박무서울 4.3℃
  • 박무대전 6.1℃
  • 흐림대구 5.8℃
  • 구름많음울산 7.3℃
  • 박무광주 7.4℃
  • 구름많음부산 9.6℃
  • 흐림고창 7.7℃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7.3℃
  • 맑음강진군 5.2℃
  • 구름많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산림과학원, 종가시나무로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남 진주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종가시나무 1,500여 그루 조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25일 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월아산 시험림에 1,500여 그루의 종가시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는 경남, 전남, 제주 등지에 분포하는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상록활엽수로 경관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적응력과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이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종가시나무(17년생) 1ha(약 1,4000본)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18.13톤으로 이는 같은 참나무과인 상수리나무(20년생)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16.5톤) 보다 높으며 다른 수종인 소나무의 흡수량 9.7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한바 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종가시나무는 항균 효과와 피부상처 치유 효능이 우수하며, 이러한 유용 대사체를 활용하여 화장품, 의외약품 등 기능성 원료로써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종가시나무 조림은 국가 탄소 흡수량을 증진하는 환경적 측면 뿐 아니라 종가시나무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유용성분 연구를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종가시나무 등과 같이 온실가스 저감능력이 우수한 수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수종에 대해 연구소 고유 미션인 기능성 물질을 찾고 이를 산업화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의 실천과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