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6℃
  • 박무서울 3.7℃
  • 박무대전 5.7℃
  • 흐림대구 5.7℃
  • 박무울산 7.5℃
  • 박무광주 7.9℃
  • 구름많음부산 9.2℃
  • 구름많음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3℃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5.6℃
  • 구름많음경주시 5.6℃
  • 구름조금거제 7.8℃
기상청 제공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도약…한국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 항공편 증편·무비자 혜택 확대…중앙아시아 여행 중심지로 부상
– 7월 센트룸 에어 신규 취항, 한국-우즈베키스탄 주간 20편 이상 직항 운항
– ‘우즈베키스탄-한국 관광 포럼’ 성료…관광지·문화·접근성 집중 홍보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 우즈베키스탄이 ‘관광 허브’ 국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며, 한국과의 관광 교류 확대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관광청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지난 6월 9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한국 관광 포럼’을 개최하고, 직항 노선 확대, 무비자 혜택, 고속철도 기반의 도시 연결성 등 관광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전자비자와 간소화된 입국 절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편은 주 20회 이상으로 증편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우즈베키스탄 항공(주 7회), 아시아나 항공(주 4회), 티웨이 항공(주 4회), 카놋 샤크 항공(주 1회) 등이 운항 중이며, 오는 7월 22일부터 센트룸 에어가 주 2회 신규 취항함에 따라 노선 다변화와 운임 경쟁력도 확보될 전망이다. 부산-타슈켄트 노선도 새롭게 개설되며 양국 간 연결성이 한층 강화됐다.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전문 여행 작가 서병용 씨가 참여해 ‘실크로드의 심장,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작가는 ▲실크로드 중심지로서의 역사성 ▲티무르 제국의 문화유산 ▲이국적 이슬람 건축미 ▲한국인에 대한 따뜻한 환대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음식 문화 ▲다양한 항공노선 등 우즈베키스탄의 매력을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한국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24년 기준,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약 1,020만 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3만9,9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이는 직항편 확대와 안정적인 여행 환경, 그리고 관광청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은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기후와 함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등 역사문화도시를 고속철도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타슈켄트는 젊은 감성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사르도르 서기관은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중앙아시아의 관문이자 전략적 여행지로 우즈베키스탄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