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304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안건 20건을 심사한 결과, 18건은 원안 또는 수정 가결하고 2건은 보류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류된 안건은 올해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으로, 모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10조의2에 따른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예산 의결 이전에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지만, 집행부가 이미 예산을 편성·집행한 뒤 의결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분 행안위 부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의결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법률행위의 효력 요건에 해당하며, 의결 없이 추진된 행위는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 같은 사례는 의회의 사전통제 기능을 약화시키고, 의결을 형식적 절차로 전락시켜 법령 취지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 부위원장은 “법령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산부서와 예산부서에서는 제도적 보완책과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행정사무감사 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안위는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행정국 등 소관 부서의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서울지방조달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공공행정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나섰다. 서울지방조달청(청장 임병철)은 23일 서울청 별관 3층 PPS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공공행정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인공지능·데이터 특화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휴마인㈜의 조혜준 대표가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작동 원리 ▲효율적인 프롬프트(질의문) 작성법 ▲공공행정 분야 AI 활용 사례 및 최신 AI 트렌드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지방조달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자료 분석,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철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조달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걸맞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23일부터 24일까지1박2일간 강화도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2025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영환 대표(비즈프라임)가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전략을 주제로 AI 기술의 핵심개념과 협동조합 현장에서의 활용방안(AI를 통한 실무자동화 및 의사결정 고도화)을 제시했다. 김승대 중소기업중앙회 부부장은 협동조합 지원제도 안내 강의를 통해 정부 및 인천시, 중앙회의 협동조합 지원제도를 설명하며, 특히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과 ‘공동 안전관리자 운영비 지원사업’ 등 2026년도 공동사업 지원 계획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장석복 인천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스마트 공방구축을 통한 생산효율 및 에너지 절감성과’ 등 공동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협동조합간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박승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AI 활용 역량이 중소기업 경쟁력의핵심이며, 각 협동조합이 이를 공동사업과 연계해 인천지역 산업발전의 중심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에 참석한 문성길 인천경기알루미늄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정부의 협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서용배, 이하 남인천폴리텍) 스마트기계설계과가 제18회 뿌리기술경기대회 소성가공 스마트설계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기계설계과 재학생 4명이 각각 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지은 학생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상, 이승현·김민규 학생은 한국소성가공학회 회장상, 윤민재 학생은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설계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남인천폴리텍 스마트기계설계과는 기계설계 및 기구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3D CAD, NX, AutoCAD 등 설계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PLC·아두이노·앱인벤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미래혁신성장동력 학과’로 선정돼 하이테크 과정으로 개편 운영 중이며, 일반기계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끈기와 창의적인 설계 역량, 그리고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인천시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며 지역 발전의 제도적 제약 해소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인한 인천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규제는 지난 1980년대 초 서울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에도 인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각종 개별법령, 정부 예산 배분 과정 등에서 역차별을 받아온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연구원 이종현 박사가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박사는 “인천은 서울과 달리 도서·접경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강화군과 옹진군은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접경지역 수도권 제외 ▲권역 지정 시 접경지역을 미지정 또는 일반성장관리권역으로 신설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및 경제자유구역법의 우선 적용
의료분쟁 조정 제도가 진료과목별, 의료기관별, 사고 유형에 따라 개시율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위 ‘기피과’로 불리는 진료과는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반면, ‘인기과’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의료분쟁 조정 개시율은 67.9%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10건 중 약 3건은 여전히 조정 절차가 개시되지 않는 셈이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45.2%), 정신건강의학과(45.5%), 안과(49.2%), 성형외과와 진단검사의학과, 한의과(각 50%) 등이 낮은 개시율을 기록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88.9%로 가장 높았고, 내과(80%), 신경외과(78.4%)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조정 절차가 개시된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은
인천시가 시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과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하고, 23일부터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까지 ‘내가 생각하는 안전한 인천, 한 줄 남기기’ 착한 댓글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내가 생각하는 안전한 인천의 모습”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SNS 소통 프로젝트다. 참여는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중 우수 댓글을 선정해 송도 마술공연 티켓(2매)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챌린지 기간 동안 게시되는 콘텐츠에는 교통안전, 생활안전, 학교폭력 예방 등 자치경찰위원회의 시민 체감형 치안 활동 사례가 함께 소개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한진호 인천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만드는 안전의 파트너”라며 “이번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모두가 공감
인천시가 접근이 어려운 해안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드론으로 운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옹진군 덕적도 북2리 파래금 해변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운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안 접근이 어려워 수거 작업에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최대 300kg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투입해 해안에서 운반선까지 쓰레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해안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고, 해상작업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진행된 덕적도 파래금 해변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접근로가 좁아 기존의 인력 중심 수거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처리가 어려운 지역이다. 현재 옹진군은 해안쓰레기 운반선 ‘옹진청정호’를 운항하고 있으나, 해변에서 선박까지의 쓰레기 이송 과정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직접 운반선으로 옮김으로써 작업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운반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체납이 급증하는 가운데, 인천의 체납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의 경영난이 심화하며 지역 상권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용 전기요금 체납 건수는 지난 2021년 1490건에서 지난해 3473건으로 3년 새 2.3배(133%)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체납 건수(5만 1252건→8만 8758건, 1.73배 증가)보다 훨씬 빠른 증가세다. 체납 금액 증가폭은 더 컸다. 인천의 체납액은 지난 2021년 17억 2500만원에서 지난해 42억 1900만원으로 2.45배 불어났으며,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체납액은 46억 6500만원에 달했다. 인천 내에서도 원도심 지역의 체납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7월 말 기준 체납 건수는 미추홀구 6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체납 금액은 서구(12억 6900만원)가 가장 컸지만, 중구(12억 2600만원)가 그 뒤를 이어 전통 상권의 경영난이 현실화된 것으
경기도 다문화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경기다문화연극제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다.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며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권리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 국제연극제’라는 부제를 내걸고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서커스단을 초청해 국제적 무대로 확장했다. 배우 현대철의 ‘삐에로의 외출’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대금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구리시 아름누리문화학습동아리 ‘흥부가 기가 막혀’, 광명시 극단 해오름 ‘춤, 그리고 우리 이야기’,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고향을 그리워하며’, 시흥시 어울림 ‘망부석 재판’, 김포시 레인보우빌리지 ‘춘향이와 변학도’ 등 5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후 5시 35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한원식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은 “15회를 맞은 경기다문화연극제는 경
인천 대표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21일 전 의료진이 참여한 그랜드라운딩(Grand Rounding)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척추·고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로봇관절센터 의료진 등 모든 부서가 참석해 입원 환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개원 기념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정준 병원장은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16년간 인천 시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켜온 지역의 든든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지금의 바로병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동양장사거리에서 개원 후 2021년 간석역으로 이전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12년 연속 지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라운딩에서는 대학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4시간 응급실 운영 시스템도 점검됐다. 이를 통해 척추·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척추신경 손상 등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수술과 입원 처치를 제공, 지역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국제바로병원은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지역사회 감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인천시 주안에 위치한 쌍용직업전문학교(교장 호신환)가 2025 제5회 고등학생 미래자동차 그리고 나의 꿈! UCC 창작 공모전’에서 단체상, 특별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인천 고교위탁교육 대표 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서영대학교 주최로 열린 전국 규모의 미래자동차 UCC 공모전으로, 쌍용직업전문학교 일반고위탁교육 자동차정비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영상 제작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촬영, 편집, 기획한 작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김대명·류지만 학생이 장려상, ▲김환희·이정우·손예준·최한울 학생이 특별상, 학교는 단체상을 수상했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인천 지역 대표 고교위탁자동차정비교육 기관으로, 일반고 3학년 대상 국비무료교육(국비지원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과정평가형산업기사), 전기기능사위탁교육 등 다양한 전문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자동차정비 분야의 실무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쌓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자동차정비학원형 직업전문학교로서 미래자동차와 전기차 정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직업전문학교의 고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2일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 강화와 기관 간 공조체계 점검을 위해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 서구청, 검단소방서, 서부경찰서, 서구보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KT서인천지사, 검단탑병원,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등 총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280명의 인력과 소방차·살수차·굴삭기 등 4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3단계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각 기관은 초기 대응, 인명 구조, 방제, 복구 등 단계별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하며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공사는 자체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검단소방서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서구청 통합지원본부의 복구 지원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시간으로 연계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지휘소 간 소통체계도 점검했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 체험단이 참여하는 실습형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
인천시 종합교통공기업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사례이며, 6개의 복수노조와 협력해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 노력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노사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노사관계 관리역량 등을 포함하며, 전문 평가원의 객관적 심사를 거쳐 인증이 결정된다. 인천교통공사는 6개 복수노조와 동반자적 태도로 사측과 노사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구성원의 요구를 수용했다. 또한 세대 간 의견 교환을 위한 소수노조 소통·공감간담회, 노사협력회의, 노사합동 플로깅 캠페인 등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상생 문화를 정착시켰다. 최정규 사장은 “긴밀한 노사관계 구축과 상생을 위해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은 필수”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노조위원장 역시 “우리 공사가 갈등보다는 협력,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수도권 최초의 에너지 특성화 고등학교인 ‘(가칭)인천에너지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되면서, 인천이 신재생에너지 인재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22일 공개한 인천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역 내 특성화고 중 한 곳을 에너지 산업 맞춤형 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과 영흥화력의 친환경 연료 전환 등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된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현재 굴업풍력개발,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코리아, 오션윈즈 등 4개 사업자가 8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414MW(약 3.4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3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발전 용량이다. 특히 굴업도 해상풍력(255MW)은 환경영향평가를 마쳤고, 오스테드의 1·2호기(총 1,395MW) 사업도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인천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