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대표적 평화관광 프로그램인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오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시즌에 맞춰 다시 운영한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을 따라 역사·생태·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안보·평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해안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 구간을 포함해 총 62㎞의 여정을 돌아볼 수 있다. 가을철 강화의 풍경과 어우러져 안보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상반기 운영에서는 참가자 만족도가 95.6점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군은 이번 하반기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강화의 역사와 생태,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했다. 운영일은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주요 코스로는 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대룡시장, 화개정원 등이 포함됐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이나 코리아둘레길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군은 또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연계해 관광객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과 순천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학과장 오기훈)가 지난달 29일 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 순창형 농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의 고유한 발효문화 자산을 활용해 농촌관광과 웰니스 관광을 융합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 확산, 웰니스·문화·관광 분야 산학협력 강화, 순창 발효문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학과의 전문 인력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순창의 독특한 발효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기획·운영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청암대와의 협력은 순창의 발효문화와 웰니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장애청소년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관광취약계층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동행, 청소년 꿈여행’에 함께할 참가자 500명을 모집한다. 공사는 여행기회를 얻기 힘든 관광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청소년 꿈여행은 모두 당일 일정으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진로체험을 하는 ‘춘천 진로 탐색 여행’ ▲임진각과 통일동산 등에서 분단의 역사를 배우는 ‘파주 DMZ 교육여행’ ▲고래 따라 떠나는 ‘울산 해양탐구여행’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안동 인문학여행’ ▲금오산에서 즐기는 ‘구미 힐링 자연여행’ ▲일일 해군이 되어보는 ‘창원 해양체험여행’ ▲‘전주 역사여행’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청소년 꿈여행은 무료로 운영하며 일정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access.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애청소년 또는 청소년(9~24세)을 포함한 다자녀ㆍ다문화ㆍ조손ㆍ한부모 가정 등이면 신청할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관광공사 태국 방콕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개막식 장면 이번 행사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글로벌 돌풍과 한국문화 등에 대한 관심을 한국여행으로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먼저, 태국 방콕에서는 한ㆍ태 여행업계 130여 개 기관이 참석한 트래블마트를 필두로 ▲K-엔터테인먼트 ▲K-뷰티 ▲K-푸드 ▲K-축제 등의 다양한 테마존이 마련됐다. 방콕의 랜드마크 아이콘시암 쇼핑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태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한국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또한, 공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팔로워 2,000만 명이 넘는 태국 유명 배우 부부 ‘마크와 킴벌리’를 한국관광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Korea Travel Fiesta)’를 열고 필리핀 최대 성수기인 한국의 겨울 시즌을 공략했다. 30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스키리조트 7개사가 참가해 한국의 동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클룩과의 협업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8월 한 달간 섬 주민과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진행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주관으로 덕적도·소야도·영흥도와 영종도 예단포 선착장에서 열렸으며, 대학·기업·공공기관·시민 등 1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지난달 1일 인하대학교 ESG추진단, 21일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이오시스템, 23일과 24일 인천대 RISE사업단과 시민 참가단, 28일과 29일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인천의료원·대한위생사협회·인천디자인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환경 정화, 주민 지원,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해양정화 캠페인이었다. 참가자들은 소야도와 영흥도 해안에서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며 섬 환경 보전에 힘썼다. 또한 덕적도에서는 ‘바다 바라보기(바·보) 대회’, 해안 달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연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봉사 활동도 이어졌다. 인천의료원 의료진의 무료 진료, 이미용 서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확대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2025 인천관광 맞춤형 경영컨설팅 지원 대상에 웰니스관광지를 정식 포함한 첫 사례로, 기존 웰니스 관광 콘텐츠와 마케팅 중심 자문을 넘어 재무, 노무, 회계, 투자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10개 웰니스관광지는 각 시설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을 받았다. 컨설팅 내용은 정부 지원사업 대응 전략, 투자 상담, 경영 관리, 브랜드 등록, 관광기념품 개발,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방안들로 구성됐다. 금풍양조장 양태석 대표는 “그동안 웰니스 관광 콘텐츠 기획이나 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자문도 도움이 됐지만, 이번에는 재무·노무·회계 등 경영 전반까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지속된다면 관광지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협업은 공사 내 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2025 관광AI 오픈이노베이션(이하 ’오픈이노베이션‘)을 열고 내장산국립공원에서 관광객 안전,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한 실증사업에 참여할 AI기업 5개를 28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정부의 AI 대전환 및 지역균형성장 정책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장산은 연간 약 9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명산이다. 다만, 단풍철인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1일 최대 3만 명의 인파가 밀집해 혼잡이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K-등산 열풍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다국어 안내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등 관광 현안이 대두됐다. 공사는 ▲AI 지도 ▲AI 관광객밀집도 ▲AI 주차혼잡도 ▲AI 안전 ▲AI 다국어안내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혁신적인 AI기업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의 관광현안을 해결할 예정이다. AI 지도 기반 맞춤형 이동 동선 및 탐방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딥파인, 방문객 실시간 집계 및 인파 혼잡도 분석기업 ㈜트리플렛, 교통 및 주차혼잡도 분석기업 ㈜베스텔라랩, 사운드AI 기반 안전관리 제공기업 ㈜디플리, AI 도슨트 및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와 공사는 26일 ‘2025 인천 MICE 얼라이언스 네트워크샵’을 열고 민·관 협력 기반의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인천 MICE 얼라이언스는 인천을 대표하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협의체로, 시설·유치·서비스·유니크베뉴·지원 등 5개 분과에 153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이번 네트워크샵은 회원사 간 협력 체계 구축, 공동 마케팅 실행력 강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시너지를 높였으며, 하반기 공동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관광·MICE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돼 회원사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회원사 간 강점을 연결해 ‘원팀’으로 움직일 때 인천은 MICE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해 회원사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코레일과 손잡고 테마형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삼례역에는 수도권에서 찾아온 관광객 200명을 맞이하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첫 운행이 성황리에 진행되며 완주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만경강 자전거길 등 완주의 자연을 누비는 친환경 여행상품이다. 이번 첫 운행에는 삼례역에서 관광객 환영식과 ‘완주군 어린이 대취타’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 열차는 오는 11월까지 총 3회 운행돼 약 600명의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을 완주로 이끌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운행 중인 ‘국악와인열차’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열차에서 라이브 국악 공연과 와인을 즐긴 후 동상면 계곡에서 한여름을 만끽하는 상품으로, 오는 9월까지 총 7회 운영되며 14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 등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소도시 관광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번 성공에는 완주군과 코레일 전북본부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됐다. 완주군은 삼례역 거점 관광상품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코레일은 새로운 관광 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개최됐으며, 박용철 군수와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한승희 군의장과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 지역 특산품 판로 지원 등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강화군과 인천국제공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항과 강화군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 환승투어 프로그램 기획 등을 지원한다. 강화군은 관광자원과 콘텐츠 제공,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자원 정보 제공, 지역 특산품 추천 및 판매기관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자동 연장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군의 역사·자연·문화 자원에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이 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