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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9월 26일 : 1358.52 (▽0.27%) 발표, 한국 증시 폭락, 자본가에게 또 다른 기회?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9월 26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9월 26일,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 내린 3,386.05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2.03% 하락한 835.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원, 코스닥 약 6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소폭 확대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770조 1천억 원, 코스닥 434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오른 46,247.29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상승한 22,484.07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인 NZSI INDEX는 이날 0.27% 하락한 1,358.52포인트를 기록하며 4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 지수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영해, 전통적 시가총액 중심 지수가 놓치기 쉬운 수익률 간 격차를 보완하는 기준으로 기능한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을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39.25% 상승,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42.56%였고, 글로벌 대표14개 종목은 평균 34.39%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36.83%로 나타났다. 양 시장 간 격차는 다시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늘은 한국 증시의 폭락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오늘의 시장은 상승 랠리의 끝자락에서 균열을 드러냈다. 열흘 넘게 이어진 강세장 속에서 쌓여온 매도 압력과 외부 변수가 동시에 분출되었다. 정책 리스크, 환율 불안,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이 선불 투자금을 내야 한다”는 발언이 투자 심리를 단번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외신들은 이를 한국 증시 4주 상승 랠리의 종착점으로 규정했고, 외국인 매도세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밀려내렸다. 그러나 폭락은 언제나 자본가의 언어로 보면 또 다른 기회다. 자본은 절망의 순간을 매수의 시점으로 본다. 그들에게 하락은 손실이 아니라 구조적 재편의 신호이며, 시장이 흔들릴수록 더 명확한 가격을 찾아간다고 믿는다.


선물과 옵션의 세계는 개인의 기대감과 공포감을 먹고 자란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수록 자본가는 그 기대를 팔고, 공포가 깊어질수록 자본가는 그 공포를 산다. 가격이 급락하면 자본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가격이 폭등하면 폭락을 설계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자본가의 방식이다. 그들은 감정의 흐름이 아니라 확률의 흐름을 본다. 시장이 두려움으로 가득 찰 때, 그들은 풋옵션을 청산하고 다시 롱으로 전환한다. 반대로 탐욕이 극대화될 때, 콜옵션을 팔아 위험을 흡수한다. 선물과 옵션은 결국 인간의 감정을 숫자로 바꾸는 도구이며, 시장은 그 감정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구조 위에서 돌아간다.


시장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인간의 심리다. 공포와 안도, 탐욕과 후회의 반복 속에서 주가는 움직인다. 개인은 상승장에서 확신을 얻고, 하락장에서 공포를 느낀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그 감정과 반대로 간다. 공포가 극에 달할 때 매수의 기회가 생기고, 확신이 최고조에 이를 때 하락이 시작된다. 자본가는 이 단순한 진리를 체계로 만든다. 그들은 뉴스보다 심리를 먼저 본다. 시장이 들떠 있을 때 이미 준비된 매도를 실행하고, 시장이 두려워할 때 다시 매수를 시작한다. 냉정함은 자본의 무기이며, 감정은 개인의 족쇄다.


이번 조정은 단순한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 시장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 반도체, 2차전지, 방산, AI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여전히 존재하고, 기업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의 하락은 체계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심리가 흔들린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심리의 틈을 자본은 파고든다. 최근의 상승 구간에서 선물 시장은 꾸준히 숏 포지션을 쌓았고, 이제 공포가 확산되자 그 포지션을 청산하며 반등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자본은 이미 개인보다 두 걸음 앞서 움직이고 있었다.


시장은 공포와 탐욕의 진자 운동을 반복하며 균형을 찾는다.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온다. 폭락은 끝이 아니라 다음 사이클의 서막이다. 공포가 시장을 덮을수록, 자본은 그 안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는다. 개인은 흔들리지만 자본은 기다린다. 개인은 뉴스에 반응하지만 자본은 시간에 반응한다. 그래서 폭락의 순간에도 자본은 미소 짓는다. 시장은 언제나 두려움 속에서 다시 태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그 차이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감정의 통제력에서 나온다. 자본은 냉정함을 사고, 개인은 불안함을 판다. 그 거래의 결과가 바로 오늘의 시장이다. 선물과 옵션의 세계는 개인의 기대감과 공포감을 먹고 자란다. 가격이 급락하면 자본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가격이 폭등하면 폭락을 설계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자본가의 방식이다. 시장은 인간의 감정으로 움직이지만, 감정의 반대편에서 수익은 만들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냉정한 관찰이며, 감정이 아니라 인내다. 시장은 언제나 준비된 자에게만 균형을 되돌려준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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