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예년보다 생육상태 좋은 풀사료…“수확 준비하세요”

사료작물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날 듯
농진청, 예취기·반전기 등 장비 미리 점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산 저장 풀사료의 소비 확대를 위해 봄철 저 수분 풀사료 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수분 함량이 일정하고 품질이 좋은 풀사료를 선호하며, 젖소, 한우 등 반추가축의 먹이로 활용한다.


올해 겨울철 사료작물은 1월 최저 평균기온(-1.1℃)이 평년(-5.7℃) 대비 4.6℃ 높았고, 강수량도 적정해 생육상태가 좋은 편이다. 사료작물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수확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확에 필요한 예취기(풀 베는 기계), 컨디셔너, 반전기(뒤집는 기계), 곤포기 등 장비를 점검하고 저장할 때 쓸 네트(그물 망), 비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편, 국내산 저장 풀사료는 2016년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를 도입한 이후 평균 수분 함량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품질도 향상되고 있다. 


이전 국내에서 생산한 저장 풀사료는 수분 함량이 65% 내외인  사일리지(담근 먹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초나 헤일리지 등 저 수분 풀사료 비중이 높아졌다.  풀사료 평균 수분 함량은 2014년 55.9%에서 2019년 34.4%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풀사료의 69%가 헤일리지로, 18%가 건초로 생산·유통됐다. 수분 함량과 상대 사료가치, 조단백질, 조회분을 평가해 5등급으로 나누는 품질 검사에서 B등급 이상인 저장 풀사료의 비율이 2018년 47%에서 2019년 75%로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품질 좋은  저장 풀사료는 활용도가 높아 축산농가의 수요가 많다”라며 “국내산 풀사료 품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만큼 올 봄 고품질 저장 풀사료 생산으로 국내산 풀사료 소비 확대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