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5.9℃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8℃
  • 박무대구 6.0℃
  • 박무울산 8.4℃
  • 박무광주 7.4℃
  • 맑음부산 8.9℃
  • 흐림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2.1℃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4.7℃
  • 맑음금산 5.3℃
  • 흐림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껄끄러운 까락없는 사료용 청보리 ’유진‘ 개발

삼차망으로 낱알 떨어짐 적고 수량 많은 신품종 청보리
젖산함량 높고 초산과 낙산함량 낮아 담근먹이용 품질 우수

담근먹이로 활용되는 사료용 청보리가 껄끄러운 까락 문제로 축산농가에서 많이 할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 문제를 말끔하게 해소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까락이 퇴화된 삼차망으로 가축의 기호성을 높이고 조사료 수량은 많은 담근먹이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청보리 신품종 '유진'을 개발 했다는 것.

청보리는 수입 조사료에 비해서 사료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의 조사료와 알곡의 농후사료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큰 작물이다. 

‘유진’은 까락이 퇴화해 부드러워진 삼차망이면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조사료 수량도 높다.
건물수량은 ha당 12.0톤으로 ‘유연’(11.4톤)보다 5% 높고 조단백질 함량은 10.6%, 총 가소화영양분(TDN)은 69.1%다. 또한 젖산함량이 높고 초산과 낙산함량이 낮아 담근먹이용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유연’보다 추위에 강하며, 재배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진’ 종자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2017년부터 일부 보급할 예정이며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063-238-522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보경 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가축기호성이 뛰어나고 조사료 수량과 담근먹이용 품질이 우수한 청보리 개발에 힘써 농가와 축산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동물 전염병 검사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 통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제용, 이하 서울지역본부)는 2025년도 동물 전염병 검사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을 통과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검사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본부는 수입 또는 수출하는 동물의 전염병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16년 연속 평가에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올해 평가는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 3곳에 참여하여 5개 축종·19종 질병 대상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평가 결과, 참여한 전 분야에서 주관기관의 시험 결과와 100% 일치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반려동물에서 매우 중요한 질병인 광견병에 대해서는 최근 2년 동안 영국(APHA), 유럽(ANSES), 미국(VMDL)에서 실시한 숙련도 평가를 모두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가 일본 농림수산성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광견병항체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일본으로 여행을 가려는 국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등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