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열린 ‘남동구주민자치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점검하고 빈혈 예방 및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건협 인천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건강관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강화군 남단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과도한 주거용지 비율과 불확실한 기업 유치 전망으로 인해 사실상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총면적 6.32㎢)의 주거용지 비율은 13.3%(0.84㎢)로, 기존 경제자유구역인 청라(13.1%), 영종(12.0%), 송도(8.1%)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계획 인구는 2만 9679명으로, 주거용지 대비 인구밀도는 1㎢당 약 3만 5000명에 달한다. 이는 영종(약 2만 9000명)보다 높은 수치로, 산업 중심 개발이라는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와 달리 고밀도 아파트 중심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 요소인 산업용지에 대한 기업 투자 수요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 면적은 155만 9515㎡(24.6%)로 설정됐지만, 인근 ▲영종 바이오특화단지(113만 5000㎡), ▲검단2 일반산단(41만 7502㎡),
인천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원장 송치웅)은 10월 24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연구원은 앞으로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 교통 개선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연구성과 공유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와 학술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운영 및 수요예측 연구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도시정책 연구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 연구개발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항공산업 육성과
인천시가 추진한 시민 참여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지난 5개월간 진행된 올헤 통일현장 문화체험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와 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10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첫 체험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참여를 끝으로 총 1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인원은 총 741명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CIQ), 도라산역, 남북산림협력센터 등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분단 현장의 역사와 현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망원경을 통해 북한 지역을 직접 조망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평화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50대 참가자는 “남북이 서로 얼싸안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인천이 다시 한 번 한류의 중심지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6회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25일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해외 관람객 7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3000여 명이 참여,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K-POP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원한 가을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무대에는 국내외 정상급 K-POP 아티스트 8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솔로 가수 태호(TAEHO)의 무대를 시작으로 아이딧(IDID), 킥플립(KickFlip), 영파씨(Young Poss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장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POP 랜덤플레이댄스, 미니 팬미팅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K-뷰티
인천 지역 주요 대형건설사에서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급증하면서 23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재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안전관리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지역 산재신청 상위 1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 건수는 총 1661건,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10개사의 산재 건수는 지난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475건으로 불과 3년 만에 3배 이상 폭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 전체 건설업 산재 승인 건수(8778건)의 18.9%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부 대형사가 지역 산재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대우건설이 5년간 290건의 산재와 5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58건으로 거의 매주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 2021년 54건에서 올해 7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같은 기간 258건의 산재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021년 15건에서
국내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사례가 최근 급증하면서 지난해 보고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이나 사망 등 중대한 사례도 다수 발생했지만, 인과관계 조사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며 피해보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0년간 보고된 의료기기 이상사례는 총 1만3758건에 달했다. 지난 2016년 739건이던 보고 건수는 지난해 2116건으로 2.9배 급증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1136건이 보고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경미한 결과 등 기타’가 1만 423건(75.8%)으로 가장 많았지만,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3306건(24.0%)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회복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기능저하’ 사례가 15건, ‘사망 또는 생명 위협’ 사례가 14건 보고돼 실제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의료기기 리콜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자진리콜은 1118건, 리콜명령은 243건이
순창군이 기본소득과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순창군은 지난 24일 일품공원 야외광장에서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식과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선정 축하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 거점인 기본사회 순창본부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균승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이사장, 김은영·이경민 전북본부 공동 상임대표, 최영일 기본사회 순창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해 순창미래발전협의회 관계자,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일반 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는 생활문화동호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본사회 순창본부 출범 선언 ▲비전 선포식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정균승 부이사장이 최영일 상임대표에게 사단법인 기본사회의 법인기를 전달하며 순창본부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어 열린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에서는 11개 읍·면 대표와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2년의 기적”을 다짐하는 공동 비전문을 낭독했다. 참석자 전원이 손피켓을 들어 축하 퍼포먼스를 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전시 기획과 홍보 등 전시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서포터즈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박물관의 전시 기획 및 운영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공간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인원을 우대하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활동한다. 주요 업무는 ▲전시 기획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운영 ▲관람 지원 및 전시물 관리 등으로, 전시 현장의 실무를 경험하며 관람객과 박물관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물관은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사전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활동 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지원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지정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은 이미 우리의 생활과 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AI 기술이 진정한 직업적 가치를 갖게 되는 순간은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하드웨어와 결합할 때다.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본인의 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한다. 제조업은 생산 공정 자동화, 물류업은 지능형 로봇, 의료 분야는 AI 기반 진단 장비 등 산업 전반에서 AI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관련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지원자 다수가 AI 알고리즘을 다루는 역량은 갖추었으나, 이를 실제 하드웨어와 접목해 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로봇 제어, IoT 센서 데이터 처리, 반도체 장비 제어 등은 이론적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현장의 장비와 하드웨어적 제약 조건을 이해하고, AI를 적용할 수 있어야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결국 기업들은 AI와 하드웨어 모두를 이해하는 엔지니어를 선호한다. AI는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산업에서 충분히 빛을 발하지 못한
2022년 말 ChatGPT가 등장한 이후, 우리는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AI는 단순히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2025년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와 'Physical AI'다. AI가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며, 나아가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AI 활용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뛰어난 문서 작성과 아이디어 제공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보고서를 써줘"라고 하면 작성은 하지만, 그 보고서를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회의 일정을 잡는 것은 하지 못한다. 정보를 생성할 뿐, 그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받아서 다시 직접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생성형 AI가 아직 '조언자'에 머물러 있는 이유다. 2025년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이 간극을 메운다.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4일 강화군 어촌발전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주요 어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 강화군 어촌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설치됐으며,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경제산업국장, 해양수산과 관계 공무원, 경인북부수협 관계자, 어촌계장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고, 위원장 호선과 함께 ▲강화군 어촌발전 자문위원회 운영 방향 ▲주요 현안사항 토의 ▲‘주꾸미 산란시설 조성 기본계획’ 용역 보고 등이 이어졌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용오 위원장은 “강화군 어촌발전 자문위원회가 실질적인 어촌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화군 해양 발전을 위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의 해양·어촌 발전은 어업인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강화군은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열린 자연, 열린 박물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강화자연사박물관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 박물관 로비에서는 강화의 자연을 현대적 영상으로 구현한 LED 미디어아트가 최초 공개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강화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 소장품인 ‘향유고래 골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간 9755점의 자연사 표본을 수집하며 강화 생태 연구와 전시 콘텐츠 확충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아트는 5분 영상과 1분 영상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5분 영상에는 강화 생태계와 공룡의 세계를, 1분 영상에는 ‘강화 8경’과 ‘강화 별자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2층 로비에는 ‘해양 생태계’ 라이브 스케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프리) 환경으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석유화학 업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상생 워크숍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 강화도 라르고빌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동반성장의 길: 격차 해소를 통한 상생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임직원 약 60명이 참석해 원·하청 간 구조적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협력사 근로환경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또 분임 토의를 통해 임금·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격차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세부사업별 추진 성과와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협의체도 함께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사고 예방 역량 향상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간 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상생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
농협의 양대 유통조직인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이 2021년 이후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농협경제지주의 재무 건전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유통은 지난 2021년 27억원 흑자에서 2022년 183억원, 2023년 288억원, 지난해 352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 폭 확대가 이어졌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151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농협하나로유통 역시 지난 2021년 170억원 흑자에서 2022년 342억원, 2023년 309억원, 지난해 398억원으로 순손실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273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 점포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2021년 33.3%에서 2022년 32.1%, 2023년 52%, 지난해 60%, 올해 8월 기준 62.5%로 급등했다. 농협유통 또한 지난 2021년 41.7%, 2022년 50%, 2023년·지난해 각각 48.6%, 올해 8월 기준 47.4%로 전체 점포의 절반가량이 적자 상태다. 두 회사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