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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한우수출 품목·수출국 다변화에도 최선

안녕하십니까. 전국한우협회장 김삼주입니다. 
2023년 계묘년을 상징하는 흑토끼는 지혜로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영민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 기운으로 고물가 시대,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힘차게 ‘껑충’ 뛰어넘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한우산업은 국민의 한우사랑으로 가격호황을 누렸지만, 생산비 폭등과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소값 하락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축산환경 등 복합적인 변화속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절망에 굴하는 대신 비장한 각오와 담대한 용기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자율수급조절과 생산비 절감에 쉼 없이 매진했습니다.
한우인 여러분이 모아주신 성원으로  ‘한우산업 기본법’이란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큰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한우농가 여러분!
2023년 새해 한우협회는 한우산업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위기에 정면돌파하고자 합니다. 산지가격이 연동되는 한우유통플랫폼 구축, 지구를 이롭게하는 한우의 순기능을 적극 홍보하여 ‘한우먹는 날’이 곧 ‘지구를 살리는 날’이라는 가치소비를 확산시키겠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뿐만아니라 한우수출 품목 및 수출국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한우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준으로 바른 길을 선택하고, 과거 방식과 관행이 변화를 가로막는다면 과감히 버리겠습니다.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위기 극복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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