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은 줄고 근거리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린 나이부터 시력 저하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어 조기 검진과 적절한 시력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소아 근시는 한 번 시작되면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아이들이 자신의 시력이 저하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TV를 볼 때 자꾸 앞으로 다가가거나, 책을 가까이에서 보려 하고,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비비는 모습은 근시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근시를 단순히 안경으로 교정하면 해결되는 문제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성장기에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망막박리, 녹내장, 근시성 황반변성 등 시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안질환의 위험을 유의하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성장기 근시 진행을 늦추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 그리고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해 낮 동안 안경 없
최근 건강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외모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신체 기능과 장기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웰니스(Wellness)’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화 관리와 신체 균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재생의학 분야가 새로운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웰니스는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삶의 질과 균형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 사회적 관계,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른다. 이러한 흐름은 의료 분야에서도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의 변화를 반영한다. 최근에는 피부나 외모 개선에 국한되지 않고 근육, 대사 건강, 세포 기능, 정신 건강 등 보다 폭넓은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사적인아름다움지유의원 셀로라 박기범 원장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재생의학은 건강 관리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성을 바탕으로 조직 회복 과정에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임상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개념을 넘어 신체 환경
최근 여가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어깨 질환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은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등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며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담당한다. 이 부위는 반복적인 사용이나 잘못된 운동 습관, 외상, 퇴행성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 평소 팔 사용이 잦거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경우 어깨에 부담이 누적돼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극상근에서 파열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며, 견봉의 구조적 이상과 같은 선천적•후천적 요인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거나 팔을 내릴 때 힘이 빠지며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근육 피로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충분한 휴식 이후에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의 정도와 위치를 확인한
과거 대장암은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각종 보건 의료 통계와 역학 조사 결과는 이러한 인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장 건강을 향한 경각심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추세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이 늦어지기 쉬운 대장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생존율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따라서 특정 증상이 발현되기를 기다리기보다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장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대장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
최근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약물은 식욕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심혈관계 및 대사 건강 개선과 관련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량 감소(근손실)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체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기초대사량 감소나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간에 체중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비만 관리의 방향은 단순히 체중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의 균형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중 감량 중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근육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욕 감소로 전체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 일반 식사만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체중 관리 과정에서 식단 관리
발목을 접질리는 발목 염좌는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 손상 중 하나다.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디거나 운동 중 방향을 급하게 전환하는 순간 쉽게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삐끗한 정도로 느껴질 수 있지만, 통증과 부종이 반복되거나 발목이 자주 꺾이는 느낌이 든다면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않으면 인대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채 약해진 상태로 남아 재손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세 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로, 통증과 가벼운 부종이 나타나지만 보행은 비교적 가능하다. 2단계는 인대 일부가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로, 붓기와 멍이 동반되고 체중을 싣는 것이 불편해진다. 3단계는 인대가 완전히 손상된 상태로, 통증이 심하고 발목의 불안정성이 뚜렷해 일상적인 보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손상 단계에 따라 회복 기간과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 평택센텀정형외과의원 여도현 원장은 “발목 염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손상된 인대의 회복 단계에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가득한 3월이지만, 학부모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자녀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자리 잡고 있다. 매년 이 시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유행성 질환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특유의 큰 일교차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와 '메타뉴모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두 바이러스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쉽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감염 시 39도 이상의 고열이 며칠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심한 인후통을 동반하는 편도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종종 눈곱이 끼는 결막염이나 구토, 설사 등 장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해 아이들이 크게 고생하게 된다. 한편,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단순 감기를 넘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급격히 악화되어 입원 치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벚꽃축제가 4월 3일 금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10일간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는 25만 명이 방문했으며, 드론쇼가 열린 날에는 하루에 13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벚꽃길 야간 개장과 드론쇼, 문화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수도권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말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를 주제로 한다. 벚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20~40대 세대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포니 체험, 경마 관람, 승마대회 등 말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플라워포토존과 미디어 파사드 등 야간 콘텐츠가 마련되어 봄밤에 벚꽃과 말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드론쇼는 올해 4월 4일과 11일 두 차례 토요일 오후 8시에 관람대 비전127 상공에서 펼쳐진다. 작년 축제는 전국적인 산불 상황과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민·관·군의 협업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도 현장 안전관리, 교통 통제, 관람객 동선 관리 등을 강화해 안전한 축제 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키 성장 관련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온라인 부당광고 및 불법판매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 위반 사례 16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8건은 식품 부당광고, 28건은 의약품인 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사례다. 먼저, 키 성장 관련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의 광고·판매 온라인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 138건의 부당광고가 확인됐다. 주요 위반 유형은 ‘키 성장’, ‘키가 쑥쑥’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119건(86.2%)이었다. 또한,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건강기능식품의 거짓·과장 광고 8건(5.8%), ‘골다공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으로 표현한 광고 5건(3.6%), 식품을 의약품으로 혼동하게 하는 ‘키크는 약’ 등 광고 4건(2.9%), ‘약사가 추천합니다’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2건(1.5%)이 포함됐다. 둘째로,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알선한 게시물 28건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산후관리 전문 브랜드 다인맘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AI 체형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며, 산후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다인맘스케어는 최근 베페 베이비페어 전시 현장에서 해당 AI 체형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는 외부 프로그램을 단순 도입하는 방식이 아닌 산후관리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산모 체형 변화 데이터, 산후 회복 패턴, 관리 결과 데이터 등을 반영한 자체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체형 분석기가 전체 인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산후 여성의 신체 변화에 최적화된 분석 기준을 적용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시 현장에서는 체험형 데이터 상담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산모들은 AI 체형 분석기를 통해 골반 틀어짐 및 비대칭, 복부 및 하체 밸런스, 체중 분포, 자세 및 체형 변화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시각화된 데이터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설명 중심 상담이 아닌, 자신의 신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 필요성을 인지한 후 계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은 계약 이후에도 개인 맞춤형 관리의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분석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