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6.9℃
  • 박무서울 4.0℃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5.6℃
  • 흐림강화 1.0℃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성명]“축산농가 없는 K-방역 성공이 무슨 소용인가!”

한돈협회, ASF 희생농가 눈물 외면한 오연수 강원대 교수 칼럼 유감 표명

지난 5월 25일자 중앙일보에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오연수 교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내는 ‘K-방역’’이라는 칼럼이 게재됐다. 이 칼럼에서 오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K-방역이 세계적인 주목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에 비견할 만큼의 성과로 축산분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사례를 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과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정부의 K-방역이 성공인가? 오연수 교수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땅의 한돈농가들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물론 오 교수의 칼럼처럼 지난해 9월 16일 첫 ASF 발생 이후 23일 만에 농가의 사육돼지에서 ASF 발병의 지역 확산을 막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K-방역 조치에 따라 강화, 김포, 연천, 철원 등 경기, 강원 북부지역 261개 농가들은 자식같은 돼지 44만두를 강제로 살처분당하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합당한 보상이나 재입식이 이뤄지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철저히 외면하고 함구하고 농식품부 수장만 칭찬하는 ‘반쪽짜리 진실’만을 얘기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그때까지 일상 복귀를 마냥 멈출 수 없다”며 “방역은 경제의 출발점이자,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위험성에도 불구 지난 5월 20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를 단행하는 등 생활방역으로 대전환을 했다.

 

오 교수의 칼럼에서도 스페인이 ASF 청정화에 3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은 우리와 달리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가 공존하는 정책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방역뿐만 아니라 산업도 중시 여겨, 30년간 양돈산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면서 농가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청정화에 성공했다.

 

축산농가 없는 규제 일변도의 K-방역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과잉 조치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들에게는 의미 없는 자화자찬일 뿐이다. K-방역을 성공이라 평하려면, 희생한 261호 한돈농가의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해야만 성공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오 교수는 261호 희생농가들이 지난 8개월간, 그리고 앞으로 1년이 될지 2년이 더 걸릴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상황 속에, 먹고살지 못해 죽을 위기에 놓인 농가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이를 성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를 답해주길 바란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 부위별 특성 고려해 실속있는 설 상차림 준비하세요”
농진청, 명절 음식에 맞는 한우 부위와 가정 보관법 제시 명절 음식에는 사태·앞다리·우둔·설도 계열 부위가 적합 사태는 떡국, 우둔과 설도는 산적·장조림에 좋아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단골 식재료 한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한우 부위와 특성, 조리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했다. 한우는 구이용 외에도 국, 전, 찜 등 조리법에 따라 부위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이나 입맛에 치중해 특정 부위를 선호하기보다 음식에 맞는 부위를 잘 고르면, 실속 있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선 한우 부위는 대분할 10개와 이를 세분화한 39개의 소분할로 나뉘고, 조리 방식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부위는 사태, 앞다리, 우둔, 설도 계열이다. 사태는 근막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장시간 끓이는 떡국이나 탕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식감이 쫄깃하다. 육향이 짙은 앞다리는 곱게 다져 전으로 부쳐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우둔과 설도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산적이나 장조림용으로 알맞다. 이 부위들은 영양적 가치도 높아 100g당 단백질 함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