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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바이엘동물의약사업부 “ASF로부터 내농장 지키려면 쥐 박멸부터”

한돈협회에 1억원 상당 ASF 방역물품 구서제 전달
“쥐가 ASF 감염 부산물 전파시킬수 있어…반드시 박멸해야”

“쥐는 높은 담장이나 울타리도 뛰어넘어 ASF에 감염된 부산물을 농장안으로 전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려면 농장 내외부의 구서작업은 필수적입니다.”

 
바이엘코리아(주) 동물의약사업부 정현진 대표는 지난 18일 대한한돈협회 사무실을 찾아 하태식 회장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물품으로 1억원 상당 구서제를 기탁했다.


이날 정현진 대표는 특별방역물품을 전달하며 “국내 ASF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예방만이 살길이며, 차단방역만이 해결책”이라며 “농장의 차단방역을 무력화시키는 쥐를 박멸하여 내 농장을 ASF로부터 지켜내자는 뜻에서 구서제를 한돈농가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축산업의 이름으로 관계자들 서로가 도움으로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관계자는 “쥐는 번식력이 엄청나 쥐 암수 한쌍이 연간 2만 마리 정도를 번식할 수 있으며, 농장에서 낮에 쥐 1마리가 보인다면, 그 농장에는 이미 500마리 정도의 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쥐가 많아지면 덩달아 야생고양이의 출몰도 늘어나는데 야생고양이는 행동반경이 2~3km에 달하며, 아무리 높은 담장이나 울타리도 뛰어넘어 농장에 침입할 수 있어 야생멧돼지 사체나 ASF에 감염된 부산물을 농장안으로 전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야생고양이 출몰을 막기 위해서라도 농장 내외부의 구서작업은 필수”라고 전했다. 


또한 “ASF 사태는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예방만이 살길이며, 차단방역만이 해결책이라며,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농장에서 쉽게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쥐’, 구서대책”이라고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방역물품을 전달받은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ASF 발생으로 한돈산업 모두의 우려가 크지만 우리는 이미 구제역과 AI 등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ASF 조기종식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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