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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 무궁무진

알뜰살뜰 남은우유 활용법 소개


집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보면, 간혹 우유의 양이 애매하게 남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서 마시기에 고민스러울 때가 가끔 있다. 양이 적으면 문제가 없지만 많은 양을 흘려 버리기엔 여간 아까운게 아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지금까지 남은 우유를 싱크대에 흘려버렸다면 주목하자. 우유 한 방울도 알뜰히 쓸 수 있는 활용법을 소개한다.


1. 아이스큐브에 얼리기
유통기한에 임박한 우유가 약간 남았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스큐브에 우유를 부어 얼리는 것이다. 우유 얼음은 우유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다양한 우유 음료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우유 얼음 위에 커피를 부어서 만든 초간단 아이스 카페라떼가 있으며, 믹서기에 얼음을 갈면 홈메이드 스무디 또는 우유 빙수가 완성된다.


2. 얼룩이나 때 제거
우유 속의 지방 성분은 광택을 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마른 천에 우유를 묻혀 가죽제품이나 귀금속 등을 닦으면 묵은 때를 없애고 광을 낼 수 있다. 또한 와이셔츠에 볼펜자국이 났을 때도 칫솔을 우유에 담갔다가 와이셔츠에 문지르면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3. 냄새 제거
우유는 얼룩 때 제거 외에도 악취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여러 가지 음식들을 넣어놓는 냉장고는 음식 냄새가 섞이기 쉬운데, 이 때 우유를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각종 잡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우유의 지방 성분이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인데, 방향제나 녹차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4. 화초 영양제로 사용
오염물질인 먼지가 화초 잎에 쌓이게 되면 광합성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엽록소가 적게 생성되어 화초가 금방 성장을 멈출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천에 우유를 묻혀 닦아주면 광택이 살아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유와 물을 1:1 비율로 희석해 화분에 분사하면 우유가 영양제 기능을 하면서 화초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5. 우유 단백질로 천연 플라스틱 만들기
아이가 손으로 만지는 장난감의 플라스틱 성분이 걱정된다면 우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집에서 우유, 종이 타올, 그리고 식초만 있으면 손쉽게 카제인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 뜨겁게 데운 우유에 식초를 넣고 종이 타올로 짜면 카제인 성분이 응고되는데, 응고된 카제인을 그늘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천연 카제인 플라스틱이 완성된다. 카제인은 우유의 단백질 성분으로, 산성을 만나면 접착성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만든 카제인 플라스틱은 인체에 무해하고 변형이 쉬우므로 어린 자녀들에게 좋은 친환경 장난감으로 탄생된다.


이처럼 남은 우유는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앞으로는 위 정보들을 참고하여 알뜰살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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