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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먹고 얼얼할 땐?…“물보다 우유가 효과적”

우유자조금, ‘The Conversation’에 소개된 우유효과 소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The Conversation’에 소개된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물보다 우유가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떡볶이나 라면, 마라탕 등 매운 음식을 자주 찾곤 하는데 이때 혀에서 느껴지는 얼얼함은 ‘캡사이시노이드’라는 화합물 계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캡사이신이 매운맛의 원인인데, 입안의 수용체가 반응하여 뇌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매운맛은 혀의 열감을 진정시켜 줘야 효과적으로 감소하는데 물보다 우유를 마시는 것이 열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2019년 영국 물리학회 투고논문집-지구 및 환경과학에 따르면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우유보다 차가운 우유를 마셨을 때 매운맛이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선 입안의 캡사이신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물보다 우유가 효과적인 이유는 캡사이신의 성질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소수성 분자로 물과의 친화력이 적어 물과 쉽게 섞이지 않아 씻어내기 힘들다. 반면, 우유에는 유지방과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혀에 남아있는 매운 성분을 분해하고 씻어내기 때문에, 매운맛을 완화하고 입안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매운맛을 덜어주는 것 외에도 우유는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이 매운맛을 느끼게 하는 과정에서 체내의 체온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갈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체온이 높아지면서 땀을 흘리게 되고 체내 수분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 위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소화 과정에서도 수분이 더 필요하게 된다. 우유는 수분 함량이 높고, 전해질과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우유는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만약 매운 음식을 먹고 나서 혀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우유나 요거트 등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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