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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가축들 생명 위협하는 화물연대 파업 중단하라”

“축산농가 생존권 볼모삼는 파업 지지 못해“ 성명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9일 “화물연대는 축산농가 생존권을 볼모삼는 파업을 중단하라”면서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할 수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죄없는 가축들의 생명권과 한돈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사태를 전국 한돈농가들은 좌시할 수 없다. 화물연대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왜 죄없는 가축이 굶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협회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에 대한 정상적인 운송을 통해 원활한 사료와 생축 이동을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일몰제 폐지’ 등의 사유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킨다는 이유로 선량한 한돈농가와 가축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삼는 행위는 절대 지지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더욱이 사료회사가 출하까지 담당하는 양돈업 특성상 길어지는 대립으로 시간이 지체될수록 한돈농가의 피해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약자를 위한다는 화물연대가 치솟는 사료값 인상과 ASF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고통받는 한돈농가들의 사정을 외면한 채, 부모의 마음으로 키워낸 가축이 굶주리는 것은 키우는 사람에게 피눈물이 날만큼 힘든 것임을 헤아리지 못한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우리 한돈농가는 농가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파업은 절대 좌시할 수 없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한돈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상적인 사료 및 출하운송을 진행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 정부 또한 물류대란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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