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 (일)

  • 흐림동두천 19.3℃
  • 흐림강릉 21.3℃
  • 흐림서울 21.3℃
  • 맑음대전 20.7℃
  • 구름많음대구 23.8℃
  • 맑음울산 22.8℃
  • 구름많음광주 22.3℃
  • 맑음부산 24.5℃
  • 구름많음고창 20.1℃
  • 맑음제주 24.4℃
  • 흐림강화 19.9℃
  • 맑음보은 17.9℃
  • 구름많음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농어업위, 투명한 농업 소득정보로 맞춤형 경영안정 정책 펼친다

농식품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토론회 개최 및 현장 의견수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19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식품정책학회 2024 하계학술대회에서 농어업위 세션을 개최하여 ‘농업 소득정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연구과제로 수행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서 교수는 농업소득 파악 로드맵을 표준화(소득추계방식)-전환(추계·기장 혼합방식)-고도화(기장방식) 3단계로 제시하고 단계별 소득정보 기반 구축방안을 제안했다. 

 

농업 소득정보를 파악하고 소득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목적은 맞춤형 농가 경영안정 정책을 펼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소득 파악이 필수적이지만 농업인에게 소득신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소득신고로 인한 행정적 비용이 발생하고 일부 고소득 농가에는 세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득신고로 인해 정부의 세밀한 복지지원이 가능하고, 장부 작성을 통한 농가의 경영효율화 및 이로 인한 자금조달 용이 등 편익이 발생한다. 지난 9일 농어업위가 주최한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방안’ 정책토론회에서도 신규 농업인에 대한 사업자등록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소득신고로 인한 비용과 편익이 모두 발생할 수 있어 소득신고의 후생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소득신고가 농가의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증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동안 농업 부문 소득신고의 후생효과는 연구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 농어업위 세션에서 김영준 강원대 교수가 ‘농업 부문 소득신고의 후생효과 CGE모형 분석’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소득신고로 인해 경지면적 기준 0.5ha 미만의 농가는 25.1%, 0.5~1ha 미만의 농가는 14.1% 후생이 증가하고, 1ha 이상의 농가는 10.8% 후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부 기장으로 인해 경영효율화가 이루어진다면 1ha 이상의 농가 후생 감소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농어업위 농어업분과 농업 소득정보 워킹그룹장인 김태연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문정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세정연구센터장, 이명현 인천대 교수, 임소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혁훈 매일경제신문 부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강정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시기에 농업인이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현장에서도 농업소득 파악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농업소득 과세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소득세 부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 증가(소득신고 비용, 건강보험료 인상 등) 우려에 대한 해소방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또한 농업소득 과세 논의는 과세당국이 아닌 농업계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소영 연구위원은 농업인의 사업자등록 및 소득신고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소득정보를 활용한 농가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소득신고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농어업위에서는 지난해 12월, 제19차 본회의에서 ‘농업 소득정보체계 고도화 및 관련 정책 혁신 방향’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올해는 농업 소득정보 미비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농가 경영안정 프로그램의 효율성 저하 문제와 농업인이 재난·복지 정책 대상에서 소외되는 문제점, 농산물거래 투명성 확보 저해 등 다양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개선 과제를 발굴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어업위는 앞으로도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땅에 피는 별’ 다육식물 특별전…수목원서 만난다
수목원, 9월 8~30일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서 특별전 스타펠리아·후에르니아·셀레니세레우스 등 독특한 꽃 선보여 건조 환경 적응부터 수분매개자 유인까지 식물 생존전략 소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서 다육식물 특별전 ‘땅에 피는 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수목원이 직접 증식하고 관리해 온 다육식물 가운데 별 모양의 독특한 꽃을 피우는 스타펠리아(Stapelia), 후에르니아(Huernia), 셀레니세레우스(Selenicereus)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히 다양한 다육식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과 꽃을 통해 번식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별을 만나다’, ‘별이 피어나다’, ‘별을 이해하다’ 등 3단계 전시를 따라가며 다육식물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별을 만나다’에서는 밝은 모래와 자갈, 자연석, 유목 등을 활용해 다육식물이 자라는 건조한 자생 환경을 재현했다. 식물들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는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별이 피어나다’에서는 꽃봉오리가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영상과 관찰 장비를 통해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별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