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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최초 종자 수출 3천만불 시대 열어

전세계 68개국과 교역...2020년 종자 수출 1억불 달성 전망 밝아

 

  대한민국 대표종자 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가 지난해 국내 종자 업체 최초로 종자 수출 3천만불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14년 2천만불 종자 수출탑 수상에 이은 1년만의 쾌거로, 2020년 농우바이오 종자 수출 1억불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미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해외법인과 육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다국적 종자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967년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매출액의 2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전자원과 연구로 다수의 품종보호권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종자의 해외 수출에 눈을 돌린 농우바이오는 현재 세계 68개국과 교역하고 있으며, 올 6월 신설되는 터키 법인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인도에 대한 적극 공략을 위해 현지 옥수수 육종가를 영입해 단옥수수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시켜가는 등 향후 식량종자에 대한 본격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2014년 농협 계열사로 편입돼 지난해 첫 사업기를 발전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매출 1위 수성과 종자 수출 3천만불을 무난히 달성하며 회사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정용동 사장은 “현재 국내 종자 시장은 신규 대기업의 진출과 기존 업체의 인수 합병 등 다시금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럴 때 일수록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속에 대한민국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R&D 예산의 투자를 더욱 확대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사장은 “종자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미래 식량안보와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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