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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ASF 근절위해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하라”

한돈협회, ASF 검출지역 광역수렵장 개설로 개체수 제로화
“환경부, ASF 국가적 재난 인식…과할 정도의 특단 대책세워야”


11일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돼 누적 확진수가 총 349건에 달하는 등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양돈농가의 재입식 시기가 요원하기만 하다. 지난해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6개월을 끌고있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진전 상황이 없어 양돈농가가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을 주문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환경부가 ASF 재발방지를 위해서 하루 속히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 대한 멧돼지 완전 소탕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을 광역수렵장으로 지정하고, 수천 명의 전문수렵인들을 일제 투입해 완전 소탕하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돈협회는 “농작물에 가장 피해를 주는 동물로 매년 그 피해액이 증가해 17년에는 78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사회의 위험요인이며, 멧돼지로 인한 차량 추돌 사고 및 인명사고도 지속되어 그 개체수 조절이 시급한 유해생물”이이라며 “환경부가 내세우는 광역울타리만으론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돈협회는 “전문가들은 봄철 번식기 이후 ASF재발과 전국적 확산이 진행된다면, 코로나19 못지않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환경부는 코로나19사태와 마찬가지로 ASF 역시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과하다 할 만한 특단의 대책을 늦기전에 실시할 것”을 강력 경고했다.


성명서 전문

 “환경부는 ASF 조기 근절 위해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하라!”
- 광역수렵장 개설으로 야생멧돼지 개체수 제로화하라 -

1. ASF 방역의 3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환경부가 ASF 재발방지를 위해서 하루 속히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 대한 멧돼지 완전 소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를 위해 하루 빨리 이 지역을 광역수렵장으로 지정하고, 수천 명의 전문수렵인들을 일제 투입하여 완전 소탕하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2. 야생멧돼지는 치명적인 돼지질병인 ASF의 주감염원이자 농작물에 가장 피해를 주는 동물로 매년 그 피해액이 증가해 17년에는 78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사회의 위험요인이며, 멧돼지로 인한 차량 추돌 사고 및 인명사고도 지속되어 그 개체수 조절이 시급한 유해생물이다.


3. 환경부가 내세우는 광역울타리만으론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을 막을 수 없다. 3월 11일 현재 ASF 바이러스가 화천, 연천, 파주, 철원 등지에서 양성검출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347마리로 계속 증가하는데다 멧돼지 감염개체가 광역울타리를 넘어 동·서·남 구분없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봄철 번식기 이후 ASF재발과 전국적 확산이 진행된다면, 코로나19 못지않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다.


4.  코로나19사태와 마찬가지로 ASF 역시 국가적 재난이다. 한순간의 방심이 거스를 수 없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 국무총리도 재차 ASF 확산 차단에 총력을 지시한 만큼, 환경부는 과하다 할 만한 특단의 대책을 늦기 전에 실시하길 바란다.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한 채 지금과 같은 안이한 태도를 계속할 경우 전국 300만 농민과 연대한 한돈농가의 강력한 투쟁이 불가피함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20년 03월 11일

사단법인 대 한 한 돈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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