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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10월 16일 : 1490.81 (▽5.61%) 발표, 시장은 비합리적인 상태로 당신의 지갑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16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3,748.37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08% 상승한865.41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양대 시장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2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3,068조 8천억 원, 코스닥 449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매수세가 주도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 주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 하단을 견조하게 지탱했다. 시장은 마치 ‘연말 랠리’를 미리 예고하듯 단기 탄력을 받았다.


다만, 코스닥의 흐름은 달랐다. 성장주의 주도력이 약화되면서 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일부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이 반등했으나, 단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이었다. 거래량 역시 전일 수준에 머물며, 신흥 성장주로의 자금 유입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날의 상승은 ‘대형주 중심의 기술적 반등’이었고,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라 보기엔 이르다.


같은 날 해외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하락한 45,952.24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47% 내린 22,562.54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민감 업종과 금융주에서 매물이 출회됐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혼조세였다. 영국 FTSE100은 소폭 상승했지만, 독일 DAX와 프랑스 CAC40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로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은 전반적으로 ‘과열 해소’와 ‘불확실성 경계’ 사이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5.61% 하락한 1,490.8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의 상승 흐름을 마무리하고 폭락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NZSI는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실질 수익률과 배당 조정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형 지수’다. 시장의 단기 변동성보다 기업의 질적 가치와 투자 효율성을 반영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급락은 지수 구조의 한계라기보다,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이 동시에 조정받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NZSI의 구성상 주요 산업군의 실질 가치가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단기 충격에는 민감하지만 회복도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을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47.36% 상승,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50.66%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49.82%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2.26%로 집계됐다.


오늘은 주식시장의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늘 비합리적인 움직임이 반복된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도 주가는 떨어지고, 뚜렷한 성과가 없어도 기대감만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많은 개인 투자자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답답함만 느낀다. 하지만 시장이 항상 합리적이라면 투자 기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시장의 비합리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 투자자의 공통된 목표는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다. 그러나 모두가 낮은 가격을 원하면 매수 대기 물량은 아래로 몰리고 주가는 더 내려간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스스로 “이 가격이면 충분히 저점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다. 시장의 집단 심리가 공포에 휩싸이면 개인이 매수한 지점 아래까지도 쉽게 밀린다. 개인이 옳다고 믿은 판단은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무시될 수 있고, 이런 괴리가 바로 비합리의 정체다.


문제는 시장의 비합리를 이겨낼 자금과 인내가 개인에게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상보다 하락이 길어지면 자금은 소진되고, 심리는 무너진다. 결국 손절하고 시장을 떠나는 순간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한다. 시장은 개인의 포기 시점까지 비합리를 이어갈 수 있고, 그때부터 본래의 흐름을 회복한다. 그래서 케인스는 “시장보다 먼저 당신의 지갑이 바닥난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은 감정이 없다. 오직 참여자들의 행동을 반영할 뿐이다. 개인 투자자가 불안해하며 매도하면 주가는 더 떨어지고, 뒤늦게 기대감이 생겨 매수하면 주가는 이미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런 역설적 패턴이 반복된다. 개인은 늘 늦게 진입하고 오래 머무는 구조 속에 머문다. 시장이 문제라기보다 시장의 변덕을 버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개인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을 설득하려 하지 않는 태도다. 시장은 우리의 의지나 기대를 고려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시장의 시간표는 개인의 시간표보다 길고, 더 냉정하다. 살아남는 자만이 수익을 얻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장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옳은 판단도 필요하지만, 그 판단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때까지 견딜 힘이 더 중요하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생존이다. 시장이 옳은 방향으로 돌아설 때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 자금 관리와 심리 관리가 필수적이다. 비합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장이 오해하고 무시한 가치 있는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 순간을 보기 위해서는 버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시장이 당신보다 오래 비합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조급해하지 않고 진짜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투자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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